구글, 네바다 주에 무인자동차 허용 로비활동

구글, 네바다 주에 무인자동차 허용 로비활동
코리아나뉴스 2011/05/17, 17:02:38

무인자동차 시험운행에 성공한 인터넷 업체 구글(Google)이 인공지능 자동차가 일반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며 미국 네바다 주를 상대로 로비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구글이 무인자동차를 시험운행한 지 1년도 안돼 네바다 주 의회에 이 자동차 운행과 관련한 법규를 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의회에 올라간 법안은 두 가지로 하나는 무인자동차가 네바다 주 일반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관련 법안을 개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무인자동차에 탑승한 운전자가 인공지능 시스템에 운전을 맡긴 채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주 의회는 이번 회기가 끝나는 6월 말까지 이 법안에 대해 의결할 전망이다. 구글의 로비스트 David Goldwater는 지난 4월7일 열린 주 의회의 관련 청문회에서 인공지능으로 운행하는 자동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에 비해 더 안전하며 연료효율이 좋고 경제성도 높은 자동차를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아우디 TT를 개조한 무인자동차 6대를 시험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 Copyright 코리아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