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afic-alcan.co.uk
8월 휴가철을 맞아 해양레져 열풍이 더욱 뜨겁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한 해양 액티비티는 바로 ‘서핑’입니다. 특히 일과 여가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워라밸의 영향에 따라, 주말이 되면 서핑을 즐기기 위해 바다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핑을 즐길 때 ‘보드’는 가장 중요한 장비인데요, 디자인만 보고 골라서는 안됩니다. 본인의 몸무게와 키, 그리고 실력을 고려해 골라야 합니다. 무엇보다 ‘소재’가 가장 중요한데요, 서퍼의 안전과 실력을 책임지기 때문이지요. 서프보드는 크게 ‘폴리우레탄(PU)’ 보드와 ‘에폭시(Epoxy)’ 보드로 나뉘는데요. 소재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핑 필수품 #서프보드(Surfboard)란?
▲출처: 99designs.com
서프보드는 파도타기에 사용되는 보드로, 초창기에는 나무를 깎아 만든 보드로 하와이에서 개발됐습니다. 이후 보드 제작기술이 발전해 나무에서 합성수지와 유리섬유로 소재가 변화했고, 1950년대 후반에는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폴리우레탄 소재의 보드가 대중화되었습니다. 또한 에폭시, EPS, 카본 파이버 등 다양한 소재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폴리우레탄(PU) 보드
▲폴리우레탄 보드(출처: surfsupwarehouse.com.au)
폴리우레탄 보드는 가장 전통적인 형태인데요, 폴리우레탄(PU)폼에 폴리에스테르 수지(레진)와 유리섬유 직물을 사용해 제작합니다. 폴리우레탄 보드는 유연성이 높아 다양한 종류의 파도에서 라이딩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폴리우레탄 보드(출처: lushpalm.com)
단, 부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외부 충격에 약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파도에서 라이딩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장점 때문에 아직도 많은 서퍼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에폭시(Epoxy) 보드
▲에폭시 보드(출처: surfschool.net)
에폭시 보드는 EPS폼에 에폭시 수지, 유리섬유 직물을 사용해 제작하는데요. EPS폼(Expanded Poly-Styrene)은 폴리우레탄폼보다 가볍고, 에폭시 수지는 폴리에스테르 수지보다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다양한 종류의 파도에서 컨트롤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출처: lushpalm.com
하지만 단단함, 더 높은 부력, 가벼운 무게 때문에 EPS 보드는 보드 다루는 것이 어려운 초보자들에게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됩니다.
#EPS 보드
▲EPS 보드(출처: formingsolutionsicf.com)
EPS(Expanded Poly-Styrene)는 ‘발포스티로폼’인데요, 이 발포 스티로폼을 에폭시 수지로 라미네이트 하면 가볍고 강도가 높은 보드가 만들어집니다. 에폭시 보드와 달리 모양을 자유자재로 성형이 가능하며, 폴리우레탄 보드보다 강도가 우수해 충격에 강합니다.
▲EPS 보드 제작 모습(출처: matt wellen Youtube)
하지만 EPS 보드는 열에 취약한데요. 60℃ 이상에 노출되면 보드가 팽창하거나 변형되어, 여름철 보관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본 파이버(Carbon Fiber) 보드
▲테슬라에서 제작한 카본 파이버 서프보드(출처: jeccomposites.com)
카본 파이버 보드는 초경량 소재인 카본 파이버와 FOAM 복합물의 조합을 에폭시 수지로 굳혀서 만든 보드인데요. 보드 속이 비어있는 구조로 매우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자연스러운 부력을 이용해 보드 컨트롤이 용이하며, 파도에 대한 충격을 잘 흡수합니다. 하지만 만약 보드가 바다에서 파손되면 보드 안에 물이 들어가 부력을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PS폼과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투명보드(출처: the Jesus Board)
위에서 소개 드린 보드 외에도, EPS폼과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투명보드,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카본 파이버와 우드 소재로 만든 보드 등 다양한 소재를 결합한 서프 보드들이 다양한 취향을 지닌 서퍼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서핑은 계절에 관계없이 즐기는 사계절 스포츠이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한 파도 위를 달리는 기분은 꼭 느끼고 싶으시다면 8월이 가기 전 꼭 한번 바다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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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hemidream.com/2526 [한화솔루션/케미칼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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