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로 대동단결한 네이버-페이코-라인, 대만 시장 노린다

페이코 이용자는 대만 라인페이 매장에서 페이코 앱을 통해 결제 가능, 향후 양방향 역외결제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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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 번역번역에서 제공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는 라인페이 대만 법인이 주최한 ‘모바일 결제 크로스보더 얼라이언스(Mobile Payment Cross-Border Alliance): 국경 없는 결제 경험’ 포럼에 한국 대표 파트너사로 참석해 대만 시장 진출 계획을 시사했다.

이날 행사는 대만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타이베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라인페이 대만 법인 정웅주 대표와 대만 최대 전자결제사업자 아이패스(iPASS) 장수제 대표를 비롯해, NHN페이코 최명환 이사와 라인페이 주식회사 초후쿠 히사히로 COO, 래빗-라인페이 컴패니 이진우 대표, 네이버파이낸셜 최진우 부사장 등 국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글로벌 결제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한 크로스보더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 (왼쪽부터) Rabbit-LINE Pay Company 이진우 대표. 라인페이 주식회사 초후쿠 히사히로 COO, LINE BIZ+ Taiwan 정웅주 대표, iPASS 장수제 대표, 네이버파이낸셜 최진우 부사장, NHN페이코 최명환 이사 순

| (왼쪽부터) Rabbit-LINE Pay Company 이진우 대표. 라인페이 주식회사 초후쿠 히사히로 COO, LINE BIZ+ Taiwan 정웅주 대표, iPASS 장수제 대표, 네이버파이낸셜 최진우 부사장, NHN페이코 최명환 이사 순

우선 NHN페이코를 비롯해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있는 6개 참여사는 ‘대만’에서 1분기 중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NHN페이코는 라인페이가 대만 시장에 확보한 현지 결제 인프라 및 가맹 매장을 활용해 대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대만 크로스보더 서비스가 출시되면, ‘페이코’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페이코 간편결제를 대만 내 라인페이 가맹점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 서비스가 지원되고 환율 또한 실시간으로 자동 적용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NHN페이코는 맞춤형 혜택으로 국내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는 ‘쿠폰’ 서비스를 대만 크로스보더 서비스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해외결제 시에도 페이코의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라인페이를 쓰는 대만 이용자 역시 한국 방문 시, 편의점, 백화점, 카페, 베이커리, 화장품 전문점 등 다양한 페이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대만을 시작으로 태국, 일본 등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한국-대만-태국-일본 내 페이코와 라인페이 이용자가 해외결제에 따른 심리적, 물리적 부담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 결제 에코시스템’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HN페이코 최명환 페이먼트정책실 이사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NHN페이코가 라인페이 주식회사와 ‘글로벌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양 사가 진행해온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협력 계획을 공개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페이코는 한국 내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커버리지 1위 서비스로서 오프라인 결제 사업에 따른 경험과 인사이트를 발휘해 사용자가 낯선 외국 방문에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 국경을 뛰어넘어 국내외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는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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