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도울 검찰개혁 추진단장에 '검찰과의 전쟁' 공약한 황희석
입력2019.09.10 18:38 수정2019.09.11 09:44
법무부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법안에 대한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 등을 맡는 지원단 단장에 황 국장을 기용했다고 10일 밝혔다.
황 국장은 오랜 기간 진보 성향 변호사 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활동하며 검찰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에 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공수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주장했다. 2012년 한 언론 기고문에서 검찰을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폭군이나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는 괴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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