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가정용 ESS 시장 진출…이달부터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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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가정용 에너지저장시스템151(ESS)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시장은 향후 5년간 5배가량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시장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현지 시장에 가정용 ESS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교류(AC) 5㎾ 제품(모델명 A005KEEN261)과 직류(DC) 7.6㎾ 제품(D007KEEN261) 두 가지다.
LG전자는 일찌감치 미국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열린 솔라파워인터내셔널 전시회에 ESS 5.0㎾급, 7.6㎾급 제품과 확장형 배터리를 공개한 바 있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대용량 ESS용 PCS UL174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2018년 10월 5일자 18면 참조>
LG전자는 현지에서 구축한 가전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는 한편, ESS에 대해서는 △설치 용이성 △배터리 용량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확장성 △시스템 전반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하이브리드 전력변환장치(PCS)도 눈에 띈다.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직류 전력을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로 바꿔주는 '태양광 인버터'와 전력 출력을 조절해 배터리에 저장하고 교류로 바꿔주는 '배터리 인버터' 기능을 하나로 합쳤다. 기존 제품은 두 인버터가 따로 제공됐다.
기본 제공되는 배터리 용량은 9.8㎾h다. 배터리팩을 추가해 19.6㎾h까지 확장할 수 있다. 4인 가족이 하루 사용하는 전력량이 10~15㎾h 수준이다. 배터리를 확장하면 이틀 동안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부터 PCS, 배터리까지 가정용 ESS 관련 토탈 솔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에너지컨설팅업체 우드 맥킨지는 미국 가정용 ESS 시장이 올해 19㎿ 규모에서 2024년 110㎿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SS란 배터리와 PCS, 소프트웨어인 전력관리시스템(PMS)으로 구성된 전력저장솔루션을 통칭한다.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ESS를 통해 저장하고 필요할 때 이를 사용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ESS를 도입한 가정에서는 전력 수급을 안정화할 수 있고 에너지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은 ESS 확대를 위해 보조금 지급과 세액 감면 등 혜택을 지원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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