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 ! 난징 !

문화바람과나그네 (mllb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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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6.23 18:12
개봉된 지 한 달된 영화 한 편이 전 중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열에너지는 발전기를 거쳐 자연스레 감동도 선사한다
영화 <난징! 난징!(南京! 南京!)>이다. 일본제국주의가 저지른 1937년 12월 13일 난징 침공에 이은 '대학살(大屠杀)'이 배경이다
이전 '난징' 영화와 확실히 구분되는 <南京! 南京!>이 2009년 4월 22일 개봉했다. 중국대륙에 다시 한번 광풍을 몰고 온 주인공은 바로 루촨(陆川) 감독이다
루촨은 <커커시리> 이후 무려 6년여 기간의 준비 끝에 <난징! 난징!>을 대륙에 뿌렸다. 4월 19일 현재 제작비(8천만RMB)의 2배가 넘는 티켓을 판매(1억6천만RMB)했으니 순수익만으로도 곧 2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다. 펑샤오강(冯小刚), 장이머우(张艺谋), 첸카이거(陈凯歌), 닝하오(宁浩)에 이어 개봉 10일 만에 1억RMB를 넘긴 감독이 된 것이다. 정말 하늘이 뿌린 돈을 줍고 다닌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박이다
영화를 보노라면 전투나 강탈, 강간 장면들에서 카메라는 마구 흔들리고 건너뛰며 다급하다. 흑백 화면 속에 흐르는 이 흔들림은 당시의 긴박한 현장을 그대로 따라 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영화를 보고난후 흥행대박을 터뜨렸단 기사를 봤다
감독의 재능이나 배우의 열연은 비평에 맡기고
하루종일 우울함에 시달렸다 그리고 이런 영화가 만들어진 중국의 힘이 놀라웠다
흑백의 아름다움,사실적인 학살의 묘사 주인공도 없는 전체배우가 주인공인
이영화가 너무도 충격으로 다가왔다
요즘 우리의 현실,친일의 기운이 꿈틀거리며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때
뉴라이트의 역사비틀기,천황에게 3배를 올리는 일국의 수장
할애비,애비의 친일을 등에 업고 사회의 중심으로 올라오는 친일의 후예들
국회의원,교수,검찰,법원,지식인,기업인 이 한편의 영화가 그들이
이땅에서 겸손하게 조용히 속죄하는 마음으로 사는 세상이 다시 오길 바란다
36년의 점령이 난징대학살의 물리적인 만행과 비교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정신이 썩고 민족성이 파괴된우리의 역사가 중국인에 대한 일본의 만행과
비교되는것은 현재도 우리나라에 중심이 되는 세력이 친일세력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우리는 더 불행하다
그리고 이영화가 그런 우리의 불행을 잊지않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과연 이영화가 우리나라에서 상영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볼것이며
무엇을 느낄까 궁금해진다
빨리 영화관에서 상영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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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에 몰아놓고 검으로 찔러죽이고 파묻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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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놓고 기관총으로 학살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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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에 흙을 덮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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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에 흙을 덮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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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자들 모아놓고 위안부 여성을 차출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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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병사들의 중국처녀 집단강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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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위안부여성이 일본군상대로 위안부노릇후 죽은 여성을싣고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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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중 군인들의 마쓰리(축제)행사를 통해 전투심을 고취시키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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