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氣 열풍[3] (1990 ~ 현재) | |||||
과학부 기자 science_all@epochtimes.co.kr | |||||
(지난호에서 계속) 기공과학의 산실 - 상하이 중의학원 건강기공은 중국 정부의 체육처에서 관장하고 의료기공은 위생부에서 관장한다. 건강기공은 구기(球技), 육상 등 일반 체육과 동등하게 인정받으며 국민 건강과 체력 증진이 주 목적이다. 이와 관련한 지침을 1996년에 중앙정부 7개 부서(중앙선전부, 국가체육위, 위생부, 공안부, 민정부, 국가 중의약 관리국, 국가 공상행정 관리국)가 연합하여 작성한 바 있으며 각 부서별 담당 업무를 구분하고 있다. 이 지침에서도 기공은 중화민족의 귀중한 역사유산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기공과학의 출발지는 상하이(上海)였으며 “상하이 중의학원”은 중국 내에서도 최대 규모에 들어가는 중의대(中醫大)이고 임상, 교육, 연구 모든 면에서 우수한 연구실적을 내고 있다. 이 중의학원의 부속 연구소로 1985년에 “상하이 기공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의료기공분야의 연구가 활발해졌다. 120여 명 의사, 연구자들이 종사하였으며 그 동안 40여 명이 정년퇴직하고 2000년 말 현재 약 60여 명이 재직중이다. 이 중의학원은 의료기공분야에서는 중국 최대이자 정부가 인정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연구소 내에 의료기공병원이 있으며 기공마취로 유명한 린호우솅(Lin, 林厚省)은 이 연구소의 부원장이었다. 상하이 중의학원은 일본과 교류가 많았으며 일본은 중일합작연구소를 세워 연간 80만 엔을 지원하였다. 1990년대 중반에는 미국의 하바드 대학에서 공동연구에 대한 제의가 있었으며 9명의 하바드 의대 교수가 방문하여 기공마취 시술현장을 견학하기도 하였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가장 큰 중의 종합병원인 서원(西苑)병원에서 1970년대 후반에 최초로 기공과를 개설하였으며 1984년에는 베이징 중의학원 교과과정에서 기공학을 필수과목으로 하였다. 국제 기공학술대회 기공연구회 등 학술단체 결성과 동시에 국제적인 기공학술대회도 열리기 시작하였다. 1989년 11월에 상하이에서 “세계의학기공학회 성립대회”를 열었는데 이것은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공식 대회였다. 당 간부들과 위생부(衛生部)의 각 책임자들이 참여하였다. 1993년 9월에는 제2회 대회를 베이징에서 열었으며 26개국 545명이 참가하였고 논문 76편을 발표하였다. 특기할 만한 점은 참석한 외국인들 절반 이상이 일본인으로서(262명) 일본이 기(氣)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로는 3년마다 있는 “세계의학기공학회”, 2~3년에 한번씩 열리는 “국제기공학술회”가 있으며 이 학술대회에는 주로 체육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또한 2년에 한번씩 “중외(中外) 기공 검토회”가 열린다. 이미 기공 분야 연구논문이 1,600여 편 이상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많은 연구를 진행하였다. 기공의 열풍 잠재우다 (1999년 7월 이후 ~ ) 그러나 이런 사회적인 활발한 기연구와 일반대중의 건강호전 효과로 인해서 기공을 수련하는 사람의 숫자가 급격히 많아져 약 1억이 넘어서자, 1999년 7월에 대중에게 환영받았던 파룬궁(法輪功)을 금지하고 탄압했으며, 더불어 다른 기공 수련도 금지했다. 이때부터 상하이 기공연구소를 포함하여 중국 내의 모든 의료기공 인증을 취소했으며 2000년에 상하이 기공연구소의 의료문진부(醫療問診部)만 재 인증하였다. 이곳에서 약 20여 명 의사가 제한적으로 기공치료를 하고 있으며 침술, 지압, 부항 등의 전통요법은 예전처럼 사용한다. 일반 체조나 무술은 일부 허용하여 공원에서 연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투고/ 방건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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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7월 31일 과학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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