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진에도 빠져 있는 척추검진, 꼭 받아야 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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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자꾸만 굽어지는 허리를 펴려면 다른 모든 질병과 마찬가지로 정기검진으로 조기에 척추질환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어느 건강검진에도 척추검진 항목은 포함돼 있지 않다. 나이가 든 사람은 물론, 척추질환 가능성이 높은 직업인이나 척추질환 가족력이 있다면 젊은이라도 척추검진은 꼭 필요하다.
50대 이상 : 척추관협착증·골다공증 검진
50대 이후 척추에 퇴행이 일어나면서 가장 발생하기 쉬운 척추질환은 척추관협착증이다.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허리디스크를 제일 먼저 떠올리는데, 실제로 중년 이후 나타나는 허리 통증은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더 높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50대 이후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척추질환이므로 검진으로 미리 상태를 확인하면 좋다.
폐경 이후의 중년 여성이라면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골밀도가 낮으면 외부 충격을 지탱하지 못하고 작은 충격에도 뼈가 골절될 수 있다. 특히 골밀도는 한 번 감소되면 원래 수치대로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미리 검사를 받아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30~40대 : 운전자나 생산직 종사자라면 디스크 검진
직업적으로 척추나 관절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운전자나 생산직 종사자라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장시간 집중해서 운전해야 하는 직업 운전자는 특히 디스크에 걸릴 위험이 높다. 흔히 앉아 있는 것보다 서 있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더 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서 있는 것보다 허리에 더 많이 부담이 간다. 또한 목이 구부정한 상태로 운전하는 것이 습관화돼 있다면 목디스크의 위험도 증가한다. 자동변속기를 부착한 차를 오래 운전했다면 골반이 틀어진 경우가 많다. 두 발을 쓰는 수동과는 달리 오른쪽 다리만 쓰다 보니 골반이 비뚤어질 수 있다.
생산직 종사자라면 동일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하는 일이 많다.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근골격계 질환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전동공구 등을 사용할 경우에도 어깨나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이러한 직업군에서는 특별한 척추 질환이 없더라도 X-레이 촬영을 해두는 것이 좋다. 척추가 정상일 때 X-레이 기록을 남겨두면 추후 이상이 발생했을 때 질환의 진행 과정이나 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20대 미만 : 강직성척추염, 척추측만증, 척추질환 가족력 있다면 검사 필수
일반적으로 노화나 사고 등에 의해 발생하는 척추질환에도 가족력이 존재한다. 척추가 딱딱하게 굳어가면서 움직임이 둔해지는 질환인 강직성척추염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강직성척추염 환자들의 90% 이상에서 HLA-B27 유전자가 발현되며, 가족 중 강직성척추염 환자가 있으면서 HLA-B27 유전자가 양성인 경우에는 발병 빈도가 10~30%로 높은 편이다. 주로 20~40세 사이 남성에게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가족 중 강직성척추염 환자가 있다면 반드시 엑스레이, MRI,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척추측만증 역시 체질적인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가족 중에 특별히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척추측만증 환자가 있다면 이 질환이 생길 확률이 20~50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을 만큼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척추측만증은 당장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중년이 됐을 때 정상인에 비해 요통이 생길 가능성과 통증의 강도가 2배 이상 높아진다”며 “가족력이 있다면 어렸을 때 미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족 중에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는 분이 있다면 미리미리 검진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도움말 =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
50대 이상 : 척추관협착증·골다공증 검진
50대 이후 척추에 퇴행이 일어나면서 가장 발생하기 쉬운 척추질환은 척추관협착증이다.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허리디스크를 제일 먼저 떠올리는데, 실제로 중년 이후 나타나는 허리 통증은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더 높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50대 이후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척추질환이므로 검진으로 미리 상태를 확인하면 좋다.
폐경 이후의 중년 여성이라면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골밀도가 낮으면 외부 충격을 지탱하지 못하고 작은 충격에도 뼈가 골절될 수 있다. 특히 골밀도는 한 번 감소되면 원래 수치대로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미리 검사를 받아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직업적으로 척추나 관절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운전자나 생산직 종사자라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장시간 집중해서 운전해야 하는 직업 운전자는 특히 디스크에 걸릴 위험이 높다. 흔히 앉아 있는 것보다 서 있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더 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서 있는 것보다 허리에 더 많이 부담이 간다. 또한 목이 구부정한 상태로 운전하는 것이 습관화돼 있다면 목디스크의 위험도 증가한다. 자동변속기를 부착한 차를 오래 운전했다면 골반이 틀어진 경우가 많다. 두 발을 쓰는 수동과는 달리 오른쪽 다리만 쓰다 보니 골반이 비뚤어질 수 있다.
생산직 종사자라면 동일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하는 일이 많다.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근골격계 질환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전동공구 등을 사용할 경우에도 어깨나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이러한 직업군에서는 특별한 척추 질환이 없더라도 X-레이 촬영을 해두는 것이 좋다. 척추가 정상일 때 X-레이 기록을 남겨두면 추후 이상이 발생했을 때 질환의 진행 과정이나 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20대 미만 : 강직성척추염, 척추측만증, 척추질환 가족력 있다면 검사 필수
일반적으로 노화나 사고 등에 의해 발생하는 척추질환에도 가족력이 존재한다. 척추가 딱딱하게 굳어가면서 움직임이 둔해지는 질환인 강직성척추염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강직성척추염 환자들의 90% 이상에서 HLA-B27 유전자가 발현되며, 가족 중 강직성척추염 환자가 있으면서 HLA-B27 유전자가 양성인 경우에는 발병 빈도가 10~30%로 높은 편이다. 주로 20~40세 사이 남성에게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가족 중 강직성척추염 환자가 있다면 반드시 엑스레이, MRI,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척추측만증 역시 체질적인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가족 중에 특별히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척추측만증 환자가 있다면 이 질환이 생길 확률이 20~50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을 만큼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척추측만증은 당장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중년이 됐을 때 정상인에 비해 요통이 생길 가능성과 통증의 강도가 2배 이상 높아진다”며 “가족력이 있다면 어렸을 때 미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족 중에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는 분이 있다면 미리미리 검진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도움말 =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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