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텅 빈 우주공간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물리학자들은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최저 온도인 절대온도 0도(-273℃)의 진공조차도 아무 것도 없는 제로상태가 아니라 뭔가로 꽉 차 있다는 기이한 사실을 발견했다. ‘진공’에는 아무 것도 없어야 하는데 그곳은 여전히 매우 짧은 찰나에 생멸을 반복하는 입자-반입자의 쌍들로 꽉 차 있고 이론상 절대온도 0도에서는 입자마저 얼어붙어서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무한히 빠른 미세한 움직임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양자 진공(quantum vacuum) 혹은 영점장으로 명명된 이것이 온 우주의 배경공간을 이루고 있는 셈인데 1입방미터의 이 허공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입자쌍의 진동(양자요동 quantum fluctuation) 에너지를 다 합하면 그것만으로도 지구상의 바닷물을 모두 증발시킬 수 있다는 계산결과도 있다. 과학계 일각에서는 무한한 공짜 에너지인 이 영점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데 만약 성공한다면 이야말로 미래의 가장 획기적인 대체에너지가 될 것이다.
물리학자들은 영점 에너지를 끌어다 쓸 물리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지만 우리는 관찰자 효과를 통해서 의식으로써 양자 차원, 곧 영점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따라서 거시적 차원의 현실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예컨대 우리의 염원은 영점장 위에서 하나의 고립파를 형성하여 전파처럼 우주공간에 퍼져나가고 거기에 영점 에너지가 공명하여(TV의 전원 에너지와 같은 역할을 하여) 신호가 증폭되면 그 염원이 거시적 물질세계라는 스크린 위에 현실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점 에너지가 바로 물질우주를 빚어내는 근본 질료인 셈이다.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David Bohm), 신경생리학자 칼 프리브램(Karl Pribram) 등 몇몇 과학자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실험결과들을 설명해줄 모델을 찾다가 레이저 입체영상 광학인 홀로그래피에서 답을 찾고 물질우주는 파동의 차원에서 하나의 홀로그램 정보장으로서 존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대기권 물리학자였던 바바라 브레넌(Barbara Brennan)이나 아폴로14호의 우주비행사였던 에드거 미첼(Edgar Mitchell) 같은 사람들도 우리 신체의 정보-에너지장은 우주의 에너지장과 공명을 일으켜 동일한 리듬으로 활동하면서 정보와 에너지를 교류한다고 말한다.
과학철학자 어빈 라즐로(Erwin Lazlo)를 위시한 여러 선구적 과학자들은 이런 물질우주의 정보-에너지(파동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필름(홀로그램)은 다름 아닌 영점장이라고 주장한다. 피사체가 반사하는 빛의 간섭무늬를 기록하는 광학기술은 홀로그래피 입체영상술에 사용되는 홀로그램(필름)은 전일성, 비국소성, 4차원성 등 파동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신비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또 한 장의 홀로그램 위에는 이론상 무한대의 피사체 정보를 담을 수 있는데 이론의 실현을 방해하는 제약 중의 하나는 기록매체인 홀로그램의 감도이다.
그런데 영점장의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감도를 지닌 지극히 섬세한 매질로서, 우주에서 일어난, 일어나는, 그리고 일어날 모든 파동을 담을 수 있는 홀로그램과도 같은 역할을 하여 그곳으로부터 (영점 에너지에 의해 증폭된) 물질우주라는 입체영상이 ‘현재’라는 무대 위에 비춰져 나온다는 것이다. (홀로그램의 차원은 4차원 세계라서 그 안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시간적 의미를 잃고 동시에 존재한다.)
고대 인도인들은 우주공간을 아카샤(akasha)라고 부르고 거기에는 우주의 모든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고 했다. 그 밖의 모든 종교와 문화권의 예지자, 투시가들이 보았다고 하는 ‘하늘의 책’, ‘영계’ 등도 바로 우주의 홀로그램인 영점장에 기록된 우주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파동정보(가능태 현실)를 본 것이다. 그러니 영점장이야말로 아무 것도 나타나 있지 않으나 모든 나타남(manifestation)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 창조의 모태이자 우리의 바람이 현실로 바뀌는 마법이 일어나는 무대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의식을 현실창조의 무대인 영점장에 접속시킬 수 있을까?
정보가 담기기 이전, 빈 필름으로서의 영점장은 어떠한 속성도 지니고 있지 않다. 그것이 영점장의 유일한 속성이다. 그러한 제로 상태의 영점장에 나의 정신 에너지를 동조시키기 위해서는 나의 의식상태도 아무런 속성을 띠지 않는 제로 존재상태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나’라고 여겼던 속성들을 버리는 훈련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의식을 텅 비워서 무속성의 제로 상태로 만듦으로써 우주의식에 접속하기만 한다면, 그리고 거기서 하나의 순수한 염원을 오롯이 내보내기만 한다면, 영점 에너지가 거기에 공명하여 레이저 입체상보다 더 선명한 물질현실을 만들어내는 것은 우주의 법칙이자 약속이지, 우리가 신경 써야 할 일이 아닌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무한한 우주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마음껏 꿈을 펼치는 현실창조자의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의식을 텅 비우기만 한다면 말이다.
'氣가 세상을 움직인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氣 새 패러다임 '토션필드'국내 최초 이론 정립 '화제' (0) | 2016.04.11 |
---|---|
氣, 그 신비의 實相 (0) | 2016.04.08 |
말기 암 기공치료 (0) | 2016.02.21 |
육각이 만들어내는 신비의 에너지, 스칼라 에너지! (0) | 2016.02.20 |
[스크랩] 박주혁 - 소수로 보는 눈. 리만가설과 양자역학. 그리고 느낌 에너지를 지구상에 재현하는 소수 에너지 장치. (0) | 2016.02.19 |
[스크랩] 양자의학 특강 강길전 박사 (0) | 2016.02.19 |
인체 에너지장의 과학(1) (0) | 2016.02.19 |
오르곤 에너지 동영상 (0) | 2016.02.19 |
스칼라파(scalar wave) 발생 장치를 이용하여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0) | 2016.02.19 |
피라밋 파워 (0) | 2016.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