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컨벤션 IT 해양레저 핵의학이 융합된 최첨단 복합도시… '한국의 뉴욕'이 되고 있다
입력 : 2015.10.08 03:00
101층 마천루 등으로 이뤄진 해운대리조트-엘시티 본격화
'부산국제영화제(BIFF) 1~10일', '부산국제합창제 14~17일', '김미경의 톡앤쇼 다시 힘내는 법'…. 빨갛고 파란, 혹은 알록달록한 배너들이 길가 곳곳에 펄럭이고 있었다. 반바지·야구 모자 차림에 배낭을 매고 서로키득거리며 걷는 외국인 3명, 길바닥에 자리를 깔고 앉아 팸플릿을 보며 서로 수다를 떠는 10여명의 20대 여성, 'Black Horse Memory' 'Walnut Tree' 등 영화작품 포스터 앞에서 셔터를 누르며 기념 촬영을 하는 벽안(碧眼)의 연인들….
지난 4일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 센텀시티 안 영화의전당 주변 풍경은 이랬다. 30~40층 짜리 새 빌딩들이 쭉쭉 뻗어있고 간판들은 멋스러웠다 거리도 정갈했다. 대구서 BIFF 영화를 보러왔다는 조민주(32)씨는 "거리 풍경이나 멋진 건물 디자인, 지나다니는 많은 외국인들 등을 보노라면 마치 외국 어느 도시로 여행온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센텀시티·마린시티 등의 성공에 힘입어 국내 최고의 해수욕장 도시에서 고부가가치 신산업의 요람, 고급 주거지로 발돋움중인 해운대가 101층 짜리 마천루 등으로 이뤄진 '해운대관광리조트-엘시티' 본격화, '더베이 101' '센텀마리나 파크'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등 해양레저·관광 시설들의 잇따른 등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이는 풍광좋고 한적한 농어촌에서 '동부산 관광단지' 조성이 급물살을 타고 방사선의과학(핵의과학)연구단지가 가시화되면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도농형 미래도시'로 가고 있는 기장군의 변화와 맞물려'글로벌 뉴시티 해운대·기장'이란 시너지를 낳고 있다. 부산의 동쪽 끝에 자리한 '해운대·기장 벨트'가 주거, 관광, 문화, 레저, 비즈니스, 쇼핑 등이 멋지게 버무려진 한국 최고의 '뉴 시티'로 뜨고 있는 것이다.
이 '뉴 시티'는 엘시티, 투어시티, 컬처시티, 레저시티, 비즈니스시티, 쇼핑시티 등 한국 어느 도시도 다 누리지 못하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그래서 "'해운대·기장'은 미국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뉴 시티'로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엘시티'. 해운대 동쪽 끝자락, 옛 한국콘도 자리 등에 조성 중인 해운대관광리조트의 새 이름이다. 6성급 호텔로 쓰일 411m 높이의 101층 짜리 마천루 빌딩과 85층 짜리 아파트 타워 2개(엘시티 더샵), 성채처럼 둘러싸며 이들 3개 건물을 잇는 7층 규모의 첨단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 '포디엄(podium)' 등으로 이뤄진다. 마천루 호텔, 백사장을 앞마당으로 두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해운대 앞바다를 바라보는 '비치 프론트' 아파트가 될 '엘시티 더샵', 4D 디지털 파크 등으로 이뤄진 최첨단 관광시설인 '포디엄' 등은 모두 국내 최초, 유일이다. 1조7800억원을 들이는 매머드 프로젝트다. '엘시티 더샵 아파트'가 곧 분양에 들어가는 등 엘시티 조성은 올해부터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 '뉴 시티'는 엘시티, 투어시티, 컬처시티, 레저시티, 비즈니스시티, 쇼핑시티 등 한국 어느 도시도 다 누리지 못하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그래서 "'해운대·기장'은 미국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뉴 시티'로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엘시티'. 해운대 동쪽 끝자락, 옛 한국콘도 자리 등에 조성 중인 해운대관광리조트의 새 이름이다. 6성급 호텔로 쓰일 411m 높이의 101층 짜리 마천루 빌딩과 85층 짜리 아파트 타워 2개(엘시티 더샵), 성채처럼 둘러싸며 이들 3개 건물을 잇는 7층 규모의 첨단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 '포디엄(podium)' 등으로 이뤄진다. 마천루 호텔, 백사장을 앞마당으로 두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해운대 앞바다를 바라보는 '비치 프론트' 아파트가 될 '엘시티 더샵', 4D 디지털 파크 등으로 이뤄진 최첨단 관광시설인 '포디엄' 등은 모두 국내 최초, 유일이다. 1조7800억원을 들이는 매머드 프로젝트다. '엘시티 더샵 아파트'가 곧 분양에 들어가는 등 엘시티 조성은 올해부터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베스트 웨스턴 해운대, 시타딘 해운대, 씨엘드 메르…. 최근 해운대에서 문을 연 호텔들이다. 토요코인 해운대 2호점, 신라스테이, 세가사미 호텔 등도 지어진다. 101층 짜리 엘시티 랜드마크 호텔은 해운대 호텔의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 웨스틴 조선, 파크 하얏트 부산 등이 주류를 이뤘던 해운대 호텔이 이젠 '전국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셈이다. '투어시티'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현상이다.
6년여 전 센텀시티 안에서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기네스 북에 등재됐다. 그 옆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성업 중이다.이후 기장군에 신세계사이먼의 부산프리미엄아웃렛과 아시아 최대 규모급인 롯데몰 동부산점이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문을 열었고 해운대 마린시티에 한화갤러리아 백화점이 지어지고 있다. 또 마린시티 안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지 안에 '아이파크 백화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안 홈플러스, 센텀시티 맞은 편 수영강 너머 미국계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가 영업 중이다. 국내 유명 백화점 4개가 지근 거리에 자리를 잡고, 인근에 프리미엄 아웃렛, 국내 대형 할인점들이 포진하고 있는 구도다. 국내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든 '쇼핑 천국'이라 할 수 있다.
'문화' 역시 월드 클래스급이다. 이우환 화백은 작품값이 10억원대에 이르는 세계적 거장이다. 지난 4월 이 화백의 전용 전시관인 '이우환 공간'이 센텀시티와 인접해 있는 부산시립미술관 옆에 문을 열었다. 이 미술관은 이 화백의 작품 23점을 전시한다. 인근 벡스코, 영화의전당, 소향아트홀, 월석아트홀에서도 공연, 콘서트, 연주회, 전시회 등 문화 행사들이 끊이지 않고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과 이어지는 달맞이 언덕엔 조현화랑 등 30여 개의 갤러리가 밀집해 있다. 이곳엔 김성종 추리문학관도 자리하고 있다.
센텀시티는 첨단지식정보산업단지다. 경영컨설팅, 건축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품 디자인, 시스템·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인문 및 사회과학연구개발, 전시 및 행사대행…. 그래서 센텀시티의 빌딩들엔 이런 업종의 벤처·중소 기업 1400여개가 입주해있다. 영상후반작업센터,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센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APEC 기후센터 등도 이곳에 있다.
영상후반작업센터 인근에 '센텀 스카이 비즈 분양'이란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현재 공사 중인 이 건물은 42층으로 지식산업센터형 빌딩으론 국내 최고층을 표방하고 있다. 센텀시티 안의 벤처기업들이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이란 얘기다.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해운대·기장'은 관광·컨벤션·IT·영상·엔터테인먼트·해양레저·방사산의과학 산업과 문화·명품주거 등이 한 곳에 집결되는 최첨단 복합도시, 부산을 넘어 한국의 대표 '뉴 시티'로 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6년여 전 센텀시티 안에서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기네스 북에 등재됐다. 그 옆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성업 중이다.이후 기장군에 신세계사이먼의 부산프리미엄아웃렛과 아시아 최대 규모급인 롯데몰 동부산점이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문을 열었고 해운대 마린시티에 한화갤러리아 백화점이 지어지고 있다. 또 마린시티 안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지 안에 '아이파크 백화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안 홈플러스, 센텀시티 맞은 편 수영강 너머 미국계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가 영업 중이다. 국내 유명 백화점 4개가 지근 거리에 자리를 잡고, 인근에 프리미엄 아웃렛, 국내 대형 할인점들이 포진하고 있는 구도다. 국내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든 '쇼핑 천국'이라 할 수 있다.
'문화' 역시 월드 클래스급이다. 이우환 화백은 작품값이 10억원대에 이르는 세계적 거장이다. 지난 4월 이 화백의 전용 전시관인 '이우환 공간'이 센텀시티와 인접해 있는 부산시립미술관 옆에 문을 열었다. 이 미술관은 이 화백의 작품 23점을 전시한다. 인근 벡스코, 영화의전당, 소향아트홀, 월석아트홀에서도 공연, 콘서트, 연주회, 전시회 등 문화 행사들이 끊이지 않고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과 이어지는 달맞이 언덕엔 조현화랑 등 30여 개의 갤러리가 밀집해 있다. 이곳엔 김성종 추리문학관도 자리하고 있다.
센텀시티는 첨단지식정보산업단지다. 경영컨설팅, 건축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품 디자인, 시스템·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인문 및 사회과학연구개발, 전시 및 행사대행…. 그래서 센텀시티의 빌딩들엔 이런 업종의 벤처·중소 기업 1400여개가 입주해있다. 영상후반작업센터,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센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APEC 기후센터 등도 이곳에 있다.
영상후반작업센터 인근에 '센텀 스카이 비즈 분양'이란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현재 공사 중인 이 건물은 42층으로 지식산업센터형 빌딩으론 국내 최고층을 표방하고 있다. 센텀시티 안의 벤처기업들이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이란 얘기다.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해운대·기장'은 관광·컨벤션·IT·영상·엔터테인먼트·해양레저·방사산의과학 산업과 문화·명품주거 등이 한 곳에 집결되는 최첨단 복합도시, 부산을 넘어 한국의 대표 '뉴 시티'로 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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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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