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세차 걱정 없는 '새 車' 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입력 : 2014.04.25 13:56|조회 : 27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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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개발한 세차 걱정 없는 소형차 '노트'의 시범주행 모습/사진=유튜브 닛산유럽 채널 영상 캡쳐
평생 세차를 하지 않아도 되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닛산유럽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차량에 묻은 이물질을 스스로 완벽하게 제거하는 혁신적인 페인트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 중에 있음을 밝혔다고 같은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닛산유럽은 이와 함께 자동 세척 기능을 지닌 세계 최초의 페인트 기술을 적용한 프로토타입 소형차 '노트(Note)'의 테스트 영상을 지난 24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차량 한 편에 일반 페인트를 칠하고 다른 한 편에는 새로 개발한 페인트를 칠한 소형차 '노트'가 등장해 진흙 구간은 물론 물 엉덩이를 통과한다.

주행 결과 일반 페인트가 칠해진 차체는 심하게 오염됐지만 개발된 페인트를 칠한 차체는 방금 세차를 마친 것 마냥 깨끗하다.

유럽닛산이 개발한 이 기술은 나노 기술이 응용됐다.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 연잎의 초 소수성에 주목해 개발된 소유성 페인트로 자동차를 도색하면 일상적인 먼지는 물론 진흙과 흙탕물 등의 이물질이 차량에 눌러 붙는 것을 완벽하게 방지한다.

덕분에 운전자는 세차 걱정 없이 항상 깨끗한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닛산유럽 관계자는 "엔지니어들이 다양한 조건에서 자동세척 기술의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선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은 "코팅 기술은 얼마나 유지될까", "어서 빨리 출시됐으면 좋겠다", "이 기술이 모든 차량에 적용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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