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마켓서도 알뜰폰 판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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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시장이 커지면서 유통망이 확대되고 있다. 세븐일레븐, GS25, CU 등 편의점과 소셜커머스 업체를 시작으로 수퍼마켓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것. 아울러 대형마트인 이마트까지 상반기 중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시장 반응은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GS수퍼마켓에서 알뜰폰 판매가 시작된 지 3일이 지난 22일, 판매를 진행한다던 서울 4곳(상계점, 관악점, 낙성대점, 광진화양점)을 돌아본 결과 관악점에서는 아직 판매가 개시되지 않았으며 판매가 시작된 나머지 3곳의 초반 판매량도 높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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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 관계자는 "아직까지 알뜰폰의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아 판매가 시작된 3일간 하루 평균 3~4대 정도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구형모델인 만큼 세컨드폰 용으로 사용하길 원하는 수요가 높아 주로 스마트폰 보다는 피처폰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GS수퍼마켓은 지난 20일부터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전국의 주요 매장 10개점에서 알뜰폰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점포는 서울 4곳을 비롯해 경기 3곳(하남점, 신갈점, 광명소하점), 강원 1곳(홍천점), 충청 1곳(공주점), 인천 1곳(송도점) 등이다.


판매품목은 스마트폰인 옵티머스마하, 옵티머스시크(이상 7만 원) 2종과 피처폰인 삼성 노리폰, LG프리스타일, 팬택캔유(이상 3만 5000 원) 3종 등 총 5종으로 가격은 스마트폰 2종이 7만원, 피처폰 3종이 3만5000원이다. 개통은 지난 달 먼저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 GS25와 마찬가지로 LG유플러스의 MVNO업체인 프리텔레콤을 통해 가능하다.


김윤경 기자 vvvllv@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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