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의학 서양의학의 한계를 느낀 미국과 유럽국가들사이에 대체의학을 찿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체의학의 일종인 동종요법은 질병과 같은 종류의 독으로 질병을 치유한다는 뜻인데 해장술을 조금 마셔주면 몸 속에서 알코올 분해효소 분비가 촉진돼 술이 빨리 깨는 원리와 같다, 질병을 화학약품이나 수술등 외부의 힘에 의해 치로하는게 아니라 몸속의 자연치유능력을 자극해 환자가 스스로 병을 고치게 하는게 동종요법의 핵심이다 스위스 로카르노 지방의 ‘상크로세’ 암센터에서는 독성물질을 수 천배로 희석한 물약으로 뇌암을 치료한 사례가 보고됐다, 진통제 없이 살 수 없는 암 환자가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 박에 할미꽃, 귤 껍질, 구 껍데기 추출액 등 3000여가지 자연소재의 추출물을 수천-수만배로 희석해 먹거나 설탕과 함께 복용하는 방법으로 아토피, 천식, 염증 등을 다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종요법은 기게적으로 인체를 다루는 기존의학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장치로 영국에서는 동종요법의 50%, 독일은 25%정도가 의료보험 혜택등 제도적 뒷받침을 받고 있다, 경인방송, 2002, 3, 7, 현대의학의 위기 멜빈 코너 지음, 소의영 등 옮김, 사이언스북스 현대의학은 한마디로 과학적 의학이다, 20세기초 까지 주술사와 민간요법사, 떠돌이 약장수들과 힘겨운 경쟁을 해야했던 의사들에게 사회적 지위와 부를 동시에 갖다 준 것은 다름아닌 의학의 과학화였다 파스퇴르가 세균이 전염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에테르라는 마취재가 발견되어 통증없는 수술이 가능해 지면서 과학적 의학은 태동되었다, X 레이와 각종 생화학적 검사법의 개발, 항생제의 발견이 뒤따르며 의학은 인류를 질병 과 죽음 으로부터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하고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떠 올랐다, 그리고 1세기가 지난 지금, 현대의학은 생명을 복재하고 인간의 유전자를 완전히 해독하는등 영관과 번영의 정점에 서 있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인류학 박사이며 하바드의대출신 정신과 의사인 멜빈 코너 교수는 현대의학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그 원인은 역설적으로 의학의 지나친 과학화 때문이라고 분석 한다 최첨단 연구실로 변한 병원에서 온갖의료기구에 둘러쌓인 의사들은 환자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었고 의사와 환자사이의 신뢰도는 무너져 내리게 되엇다, 큰병원과 전문의만 인정받는 현실에서 이류의사취급받는 일반의는 점점 감소하고 있다, 예방이나 조기진단, 조기치료는 구호에 그칠 뿐이고 첨단의학의 혜택은 치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 부유층만 누릴 뿐이다, 에를리히 이후 모든 의사와 연구자들이 꿈꿔왔던 ‘마법의 은빛탄환“ 즉 세균을 한번에 박멸 시킬 수 있는 기적의 약재는 아직도 발명되지 않았고 오히려 세균과의 전쟁에서 우리 인류가 궁극적으로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더 나아가 유전자 치료, 외과적 수술, 정신질환자와 노인에 대한 치료 등 의료의 거의 모든 영역에 우리의 장밋빛 전망과 통념은 코너 교수에 의해 여지없이 깨진다 --부작용 피할 수 없나 부작용이란 치료과정에서 원하지 않았지만 피치못하게 일어날 확률이 어느 정도 파악된 부가적인 효과를 말한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부작용을 흔히 의사의 과실 혹은 경미한 의료사고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인다 가장 큰 오해는 영어를 번역한 일본식 표현 때문이다, 부작용은 영어로 'side effect' 한자로는 副作用 이다, 不 나 否 가 아닌 副 작용으로 부수적 이라는 뜻인데 우연히 발음이 같다보니 뭔가 부정적으로 들린다 부작용은 검사, 처치, 투약 등의 의료의 모든 과정에서 생길 수 있다, 어떤 약이던 지 약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면 최고 수십가지의 부작용이 적혀 있는 것을 알고 정말 이 약먹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것이다 부작용없는 약은 단 한 개도 없다, 다만 부작용보다 작용이 훨씬 크기 때문에 약이 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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