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료

2001, 8, 31, - 제 3회 한의학 국제 박람회 개막

일반인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유명한의사의 난치병 강좌다, 중국침술을 강의한 왕슈선 王修身 중의침구연구소장은 천나라 어의 의 가계에서 태어나 3대째 ?技를 계승하고 있는 중국의 神針王,

혀와 목울대까지 들어가는 장침을 구사하는 설침법, 다리나 어깨 등 몸을 관통하는 투납침법, 눈에 침을 놓는 오룡침법 등은 유일하게 그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혈을 이용한 노화방지법을 발표하는 왕진칭 王錦程 은 당뇨, 관절통풍, 만성 기관지염 등 난치병을 침구와 기공으로 치료하는 인물, 혈자리에 적당한 자극을 줘 경락을 원활하게 하고 음양의 균형을 잡아 수명 연장과 노화방지를 가능케하는 임상적 근거와 사례를 발표한다.




중, 한약재 표준화로 연 200억 달러 수출, 2001, 10,

세계 한약재 시장 규모는 약 2천억 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한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0.05%에 머물며 그것도 주로 인삼을 팔아서 얻은 시장이다

한약재 시장의 각축전은 중국, 일본, 미국 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의욕적으로 세계시장 장악에 나서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한약재 시장 으로만 연간 200억 달러으 세계최대 약재 수출 국가이다

중국의 한약재 정책은 한마다로 중약(중국산 한약재) 표준화로 요약된다, 전국적으로 중국한약재의 유효성분, 함량, 등을 규격화하고 품질 표준을 정하는 작업, 전국산지마다 고유한 한약재와 모양을 분류하고 이화확적 감별을 하는 반면 임상시험을 포함한 효과성분 연구를 한다 이런 연구 결과는 국가과학기술부에 보고서로 제출되 정책에 반영되며 한약재 재배 및 가공에 적용된다

전국7개 국립중의학학원, 27개 성급중의학학원, 100곳이 넘는 민간중약연구원, 중약재 관련 제조회사들에 역할을 맡겼다, 현재 150여가지 품목의 표준화작업이 끝났으며 앞으로 500여 가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중국정부가 중약 표준화를 통해 노리는 전략은 목표가 분명하다 단순하게 세계원료 한약재 1위에 머무르지 않고 세게 가공재 한약재 시장마져 석권하갰다는 구상이다, 중국은 세게 한약재 가공시장에서 아직은 3-5%의 점유율빡에 기록하지 못한다 1위 일본 2위 미국 3위 유럽를 모두 한약재가 거의 나지 않는 나라들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과 달리 별다른 한약재 정책이 없다 한약재가 약이 아니고 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국가는 거의 간여 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의 한약재 시장규모는 연 32억 4천만 달러가 넘는다,

일본은 자국에서 나는 한약재의 종류가 많지 않고 국내수요의 대부분을 우리나라와 갘이 중국에서 수입한다 는 점에서 처지가 비슷하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과 달리 여유가 있다, 한약재 가공제품 수출로 세게시장을 주름 잡기 때문이다, 20애게의 한약재 가공사들이 10억 달러정도를 수출한다, 일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몇 년전부터 중국,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미얀마, 네팔 등 해외에서 가져온 한약재로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


한국산의 현실

미국에서 한약재는 미국산이라는 인식이 뿌리깊다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9천만명이 한가지 이상의 한약재를 복용한다, 가격차이도 걸림돌이다. 한인이 운영하는 한의원도 대부분 중국산을 선호한다.

결국 미국시장에서 우리 한약재가 뚫고 들어가는 방법은홍보와 품질이다 인삼은 한국산ㅇ 좋은 것을 안다, 정부 차원의 한국산 한약재의 홍보를 해야한다, 고품질을 무기로 미국시장을 공략해야.


우리한약재 살리기 시민단체 출범

01, 10, 한약재 재배농민 120명 한의사 213명 한의사협회, 전국농민회, 우리식물 되살리기운동, 한의과 대학생연합회, 전국귀농운돈본부 등 관련17개 단채가 참여한 운동본부는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출범식, 고사위기에 처한 국산한약재와 재배농민의 보호를 위해 계약재배, 가공유통 연구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값싼 중국산에 밀려고전하는


한국이 세계최고의 우위를 점할 수 잇는 분야-한의학

한약업사는 오늘날의 한의학을 탄생시킨 주역이다 역사적으로 한약업사는 (한약방) 일제 강점기 한의학 말살 정책에서도 민족의 한의학을 보존해왔다

지금의 한약업사는 대통령령에 의해 한약 임상경력이 5년 이상된자로 동의보감, 방약합편, 사상의학, 본초강목 등 11종의 한의서를 기초로 한 한반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다, 현재 1800여명이 전국중소도시와 농어촌 벽지의 서 3만여 처방에 이르는 한약을 조제 판매하고 있다, 그들은 한약제 중에서도 영사, 경분, 황단 등 난치성ㅇ 질환에 사용되는 한약의 제법을 유일하게 알고있는 한약분야의 전문기들이다, 이들은 한의학의 귀중한 경헙을 보유하고 있는 마지막 세대들이다, 그들은 조상대대로 전승한 비방과 값진 한방경험을 국민에게 나눠주고 다음 세대에 물려주 의무가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소중한 한방경험과 한의학의 자산이 한약업사의 노령화와 사라져가고 있다, 따라서 민족 한의학이 더욱 발전 하기위해서는 젊은 한약사와 노령화된 한약업사의 통합이 이루어져야한다 한약사로 하여금 한방의 맥을 잇게 만들어야한다 조상대대로 전승되어온 비방과 평생에 걸쳐 쌓아온 귀중한 경험들을 한의학 자산으로 바로 사용하고 후손과 인류의 건강에도 이바지한다

한약사 제도는 1993년 한의사와 약사간에 벌어진 한약분쟁의 와중에 생겨났다


동의보감

조선시대 명의 허준 1539-1615의 한의서 동의보감은 초특급 베스트셀러다

조선시대에만 대여섯번씩 재판을 찍었고 해방뒤 남북한 에서만 7종, 중국에서는 무려 25차례나 번갈아 출판됐다, 허준은 국민드라마와 소설로 양심적 지식인의 전형이자 민중에 속에뿌리내린 의학적 신화로 남아있는 셈이다

-조선사람 허준, 한겨레신문사 발간,

사상서에 통달햇던 특유의 학인적 자질이 동의보감에 신화적 권위를 부여했다 동의보감은 임진왜란 뒤의 의료구제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몸의 양생을 중시하는 성리학 정신에 따라 당시 삼만했던 중국의서들의 이론체게를 정리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허준은 수십년간 의학에 종사하면서 일개 의사가 보지못한 고차원적인 세계를 섭렵했다, 병을 잘 고치는 방법에 대한 것이 아니라 우주와 자연 인간의 몸과 질병, 병과 치료술을 꿰뚫는 광대무비의 세계를 저술의 틀로 절묘하게 적용했다, 비록 저술의 내용은 중국의서를 참고 했으나 그것을 담는 그릇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고 한다, 처방위주의 한의학 역사에서 몸을 중심으로보는 임상의학을 창조적으로 고안했다는 뜻이다

의학을 한단계 높은 메타적 시각에서 다시볼 수 있는 고도의 자연관과 생명관이야말로 중국의학의 이론을 추려 ‘동의’로 대표되는 독창적 저술세계를 만드는 토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동의보감이 사상서의 인상을 주는 것도 허준이 유가와 도가의 책을 섭렵함으로서 양생철학의 사상적 기틀을 닦은데서 비롯됐다는 평가는 매우 흥미롭다



고려의학

북한 사람들은 허준과 동의보감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고려의학(동의학)의 중요성은 강조된다, 서양의학에 대한 대체의학이 아니라 의료의 한 기둥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남한에서는 일찍이 漢의학으로 부르다가 90년대 들어 韓의학으로 바꿔 전통의학을 자부하게 됐지만 북한 에서는 일찍부터 이 점을 강조해 東의학이라고 불렸다 그러다가 중국의학의 상대적인 개념인 동의학 대신 고려의 정통성을 강조해 고려의학이라 부르고 있다

고려의학과 서양의학의 배합과 協診 이라는 아이디어는 북한이 초기부터 주창해온 주체의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서양의 학 못지않게 동의학을 발전 시키기의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요즘처럼 외화난으로 외국으로부터 약재나 기기수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동의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그리고 자연에서 재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은 전쟁등 유사시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는 간점도 있다.

생약제제를 생산하기위해 북한의 의사나 의대생들은 누구든지 약초캐기에 나서며 병원앞 화단에도 약초가 심어져 있다, 양방병원에도 동의과가 따로 잇고 양방에서 치료못한 질환은 동의과에서 맡아 진료한다, 일반 양방의도 간단한 혈구자리는 알고있어 전쟁과 같은 유사시 침을 놓을 수 있게 준비한다, 동서협진이 이루어지고잇는 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