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전북 익산의 육군 특전사 천마부대(부대장 이은철 준장)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전라북도 태고종 연합회의 후원으로 천도의식 무형문화재 스님 33분을 초청, 대연병장에서 ''호국영령 천도대재(天道大齋)''를 봉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 보훈지회, 6. 25 참전 전우회, 미망인회 등 보훈가족, 강현욱 도지사, 채규정 익산시장 등 각급 기관장, 원광대학교 총장,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대표, 해병 전우회, 특전 동지회, 천마부대 장병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재는 그동안 전라북도에서 전례가 없는 일로, 종교를 초월한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계획이다.

특히 ''천도대재 의식 가운데 천도의식 무형문화재 스님 33명이 바라춤, 나비춤, 승무를 2시간동안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를 총괄 진행하는 천마부대 군종과장 박상호 법사(대웅大雄 스님)는 "이번 천도대재는 호국영령을 진혼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것이다"며 " 동족 상잔의 비극인 6. 25 전쟁의 교훈을 되살려 평화 통일과 남북 화합을 기원하고, 국민들과 장병들의 호국의지를 고양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espreso@newsis.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