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벌침에 있는 봉독은 오래 전부터 관절염이나 근육통을 치료하는데 이용돼 왔습니다. 그런데 이 벌침이라는 게 정말 맞아도 되는 건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국내 연구팀이 이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벌독의 염증 치료 역사는 4,000년 전인 이집트 파피루스 문서 기록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까지 벌독은 멜리틴과 아돌라핀 등이 염증을 억제한다는 정도로만 그 효과가 알려져왔습니다.
경희대와 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이 염증 억제 기전을 밝히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시도했습니다.
염증세포에 벌독을 주입했더니 염증 유발 유전자가 감소했습니다.
벌독이 세포의 유전자를 변화시켜 염증을 억제한다는 걸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입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벌독이 류마티스, 디스크, 아토피와 천식 등의 질환에 바로 적용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4,000년간의 경험이 실험을 통해 입증된 셈이지만 벌독을 직접 맞는 것은 여전히 위험합니다.
[장형석/자생한방병원 한의사 : 벌의 침을 가지고 직접 우리 몸에 주입할 때는, 그 벌침이 독성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고, 또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에.]
한의학계는 벌독이 염증 치료와 함께 면역계 질환에도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조동찬 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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