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입력 2012.01.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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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등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자기사명서’는 자기계발의 첫 번째 단계로 꼽힌다.

자기사명서란 무엇인가? 자기사명서란 인생철학이나 신조를 뜻한다. 즉,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지,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를 기술한 것으로, 나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가치관과 원칙을 돌아보고 지속해서 확인·수정할 수 있다.





자기사명서를 많이들 이야기하고 한 번쯤 작성해 본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꾸준히 작성하고 그것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은 드물다. 꾸준히 관리하고 자주 확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사명서` 앱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목표를 쉽게 관리하고 목표를 빠르게 습관화시키도록 도와준다.





자기가 목표로 하는 사명을 쉽게 등록할 수 있고, 깔끔한 UI로 보기에도 좋다. 자기가 등록한 시간에 알람을 통해 지속해서 자기사명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자기사명을 잊고 7일간 앱을 실행하지 않았을 때는 오후 2시에 자동으로 실행되어 강제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자기사명서는 단순히 목표를 점검하는 `할 일 목록` 앱과는 다르다. 자기사명은 하룻밤에 걸쳐 간단히 작성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사명서는 차분히 나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분석한 가치관과 비전의 표현으로, 대부분 작성자들은 완성할 때까지 여러 차례 고쳐 쓴다. 그래서 자기사명서 앱은 지난 자기사명서를 저장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렇지만 `사명`이라는 말이 거창한 것만은 아니다. 미국의 초대 정치인 중 한 명인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기사명서는 폭음, 폭식을 절제, 시시한 대화를 피하는 침묵, 물건을 제자리에 놓고 시간을 지키는 질서, 결심한 일은 끝까지 완수하는 결단, 나 자신에게 쓸데없이 비싼 것을 사지 않는 절약 등 일상생활 속 자신만의 계율을 담은 것이었다.

최근 몇 가지 버그가 있었지만, 현재는 문제없이 잘 실행된다. 그러나 개발사 측에서 `내 인생의 헌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자기만의 사명서 밑에 광고가 뜨는 점은 보기에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수익 모델은 어울리지 않는다. 차라리 광고 없이 유료 앱으로 출시 후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는 등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는 것이 사용자로서는 더 좋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사명서를 작성하거나 검토하는 일은 우리를 변화시켜 준다. 이것은 자신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생각하게 해주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일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앞으로 어떠한 사람이 될 것인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해주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앱 내에 저장된 `자기사명서 작성법`을 참고해 2012년 새해를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자기사명서를 써보는 것도 좋겠다. `자기사명서`는 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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