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자기 치료에너지의 원리 - 한국요가치료협회, 김성호

생체 에너지 중에서 가장 치료적으로 효용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너지는 생체 자기이며 에너지 테라피스트의 손에서 방출되는 것은 생체자기 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좋은 극초저주파 영역의 저에너지 자기파(100Hz 이하)이다. 제임스 오슈만(Oschman JL)은 생체의 특정 회복을 촉진하는 정보는 전자파에 의해 전달된다고 하였다. 즉 자기의 펄스는 인체의 정보 전달체계인 세포막에서 핵, 유전자까지 작용하여 치유 반응을 촉진 시킨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전자기가 모세혈관 형성을 촉진하고, 괴사와 종창을 감소시키며 통증완화와 신경재생, 기능 회복에 관여 한다고 말하며 그에 대한 실험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인체에서 가장 두드러진 박동 현상은 심장에서 일어난다. 심장 안의 혈장 성분은 전기 전도도가 매우 높은 도체로서 전신의 혈류의 순환과 함께 다량의 생체 전류를 형성한다. 특히 대동맥과 대정맥은 인체를 종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모세 혈관을 제외한 혈관근육은 나선형으로 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혈관 구조는 크게 보면 이중 나선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코일 형태로 감겨진 전선과 다를 바가 없으므로 그림과(Fig.7) 같은 자기장이 형성되게 되는 것이다. 신경계를 비롯한 세포단위에서 핵에 이르기까지 인체는 온통 전류전도계라고 할 수 있지만 자장을 형성하는 데에는 이상과 같이 혈류의 소용돌이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그런데 세토(Seto A)등의 일본의 연구자들의 실험에 의하면 명상중인 치유사의 손에서는 심장이 발생시키는 자장보다 무려 1000배나 되는 자기장이 형성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보통 사람의 손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이런 강력한 생체자기가 에너지 테라피스트에게서 나올 수 있는 이유를 제임스 오슈만은 슈만공명의 영향으로 설명하고 있다. 독일의 우주 물리학자인 슈만은 지구의 지표와 전리층 사이의 공간은 마치 악기의 공명통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맑은 날씨에도 초당 200여 번씩 발생하는 번개가 이 공간의 에너지를 펌핑하여 극초저주파 영역의 진동 또는 공진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렇게 발생한 전자파는 전리층과 지표 사이를 반사하며 전자파를 발생시키는데 이 원리는 현재 장거리 전파 통신에 이용되고 있다. 슈만 공명에 의해 발생한 전자파의 주파수는 생체자기의 주파수와 거의 같은 평균 7~10Hz이고 그 강도는 생체자기에 비해서 몇 천배나 강하다.

뇌파의 리듬은 뇌의 시상에서 조절한다. 그런데 시상과 피질을 잇는 뉴런에 하나의 칼슘 이온이 들어가면 뉴런은 진동하며 이것이 뇌 전체에 퍼져 뇌파를 형성한다. 그런데 에너지 테라피스트가 명상 상태에 들어가면 이 시상피질뉴런에 칼슘이 과잉 공급되어 시상으로 인한 진동이 멈추며 뉴런은 자유롭게 진동 하는데 이때 뇌파는 프리런(free run)상태가 된다. 뇌파의 페이스메이커인 시상이 작동을 중지한 프리런 상태에서 뇌는 외부의 자극에 동조화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시상을 대신하여 슈만 공명에 의해서 생성된 지자기 미맥동이 에너지 테라피스트의 뇌의 자석유사조직과 송과체 세포에 감지되면 평소의 뇌파보다 수천 배 강한 뇌파진동이 발생하는데 이 진동이 전신에 전달되는 동한 또 다시 1000배 이상 증폭되어 테라피 에너지로서 체외로 방출할 수 있는 강력한 생체자기가 발생하는 것이다.(Fig.8 )

(Fig.7) 생체 자기장 (Fig.8 ) 증폭된 생체자기에너지

(놀라운 에너지 의학의 세계, 노보 컨설팅, 2005)

의료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테라피는 기치유, 프라닉 힐링, 퀀텀 터치, 두개천골요법 등이 있다. 이들 치료법들의 이론과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과학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면 이런 치료법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차원을 달리할 수 있으나 본질이 같은 동일한 에너지라고 생각된다. 아직도 세상은 고전물리학의 범주에서 그 실용적인 활용 방안을 찾고 있지만 인식은 그 이상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언젠가는 우리의 삶도 양자역학의 이론체계에서 그 실제적인 유용성을 찾을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대 물리학의 다차원적 이론이 실제적인 삶의 영역에서 선구적으로 모색되고 있는 분야가 대체의학의 분야이다. 그 일환으로 이미 제도권 의학에서 치료에너지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에너지를 활용한 치료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에너지 테라피스트의 치료 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에너지테라피는 육체의 치료와 마음의 치료, 그리고 사회와 모든 공동체를 치유한다. 또한 지구와 지구위의 모든 생명 있는 것들, 그리고 무생명의 물질들에게도 그 부드러운 오라를 보낸다. 에너지 테라피는 그 시술 방법의 체득과 치료시술을 통하여 우주적인 거룩한 영성을 기른다. 에너지 테라피는 누구나 가능하다. 지금 이 순간, 좋은 의미를 갖기 시작하면 그들 모두는 우주의 테라피스트이다. 너무 시적인 것 같으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는 시와 음악과 춤이다. 우주의 정보, 우주의 소리, 우주의 율동이다. 그러나 곧 현실 속으로 돌아오면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추상적인 소리는 복음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을 위해 전문적인 에너지 테라피스트의 양성이 필요하다. 에너지 테라피스트가 그 마음의 에너지를 통하여 많은 난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사회적 이해와 여건의 조성이 필요하다. 의학이라는 현실이 3차원의 지평위에 한정되는 것은 시공을 초월한 차원이 비상식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은 초월차원을 조망하고 있으며 그러한 시각의 변화는 에너지 의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일상화 할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길 것이다. 이 장에서는 프랙탈과 카오스 이론, 그리고 양자역학과 자기 에너지에 대하여 살펴보며 물질 인식의 진보적인 전개로 에너지 테라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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