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KT와 '수능교육' 앱스토어 오픈
'모바일교육서비스 데이터프리 요금제' 서비스도 신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BS(대표 곽덕훈)가 수능강의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한다.

EBS는 오는 4일 모바일 교육시대의 본격 개막을 위해 KT(대표 이석채)와 EBS본사에서 'EBS모바일교육서비스' 개통식을 갖는다.

'EBS모바일교육서비스' 어플리케이션에는 ▲나의 강의실을 통한 수강중인 강의 수강 ▲보고 싶은 강의 검색 ▲EBS 방송 실시간 시청(On-Air) ▲질의 응답 ▲학습 개념 클립 ▲EBS 소식 등의 서비스를 EBS 수능방송 웹 서비스인 EBSi(www.ebsi.co.kr)와 연동해 제공한다.

특히 'EBS모바일교육서비스'는 스마트폰의 데이터요금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KT와의 제휴로 'EBS모바일교육서비스 데이터프리 요금제(5천원)'를 신설, 2개월 간 해당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개통은 KT가 플랫폼을 제공하고 EBS가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됐다. EBS는 또 안드로이드 마켓 용으로도 개발해 조만간 오픈할 계획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EBS측은 또 "이 서비스는 인터넷 서비스 기반시설의 확충을 통해 수능 강의를 안정화하고 다운로드 서비스 속도를 개선하는 사업과 발맞추어 모바일 러닝에 대한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EBS는 수능 강의에 대한 만족도 향상 및 접근성 강화로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4일 개통식에서는 'EBS 모바일 교육서비스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 고려대학교 김현철 교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장점인 LBS(Location Based Service), AR(augmented Reality), Mobility 기반의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등을 활용한 서비스의 진화 필요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방송통신대학 정광식 교수는 심비안·블랙배리·안드로이·아이폰 등 멀티 플랫폼 환경인 스마트 시장을 고려한 개방형 표준을 지향하는 서비스 개발, 한국교원대학교 이영준 교수는 피쳐폰·MID(Moblie Internet Device) 등 모바일 단말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한 교사 및 학생에 대한 활용 안내 및 기존 서비스와의 연계의 필요성 등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EBS 곽덕훈 사장은 "앞으로도 이용자의 수요에 부응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내 모든 통신사를 통해 EBS 모바일 교육서비스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96087&g_menu=0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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