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0-04-08 20:54 ■ 눈여겨 볼 신간현재 주한 호주대사관 수석보좌관으로 재직하며 유엔미래포럼 등 20여개 미래 관련 국제기구의 한국대표를 겸하고 있는 저자는 한 발 앞서 미래 교육의 변화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부터 `인터넷2' 등 교육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인터넷2에서는 208개 대학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70개 대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글로벌 대학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은 수년 전부터 강좌를 무료로 올리면서 100여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료로 제공되는 대학 통합강좌를 시도하고 있다. 세컨드라이프닷컴에서는 하버드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등이 학점이수가 가능한 강좌를 개설했다. `2010년 볼로냐 프로세스'로 인해 45개국 6000개 대학 3200만명의 유럽대학생들의 `EU 교육통합'이 올해 시작되었다. 미국 수능시험에서는 수년 전부터 계산기가 허용되고 있다.저자는 이런 흐름에 비추어 미래교육은 집단지성, 적시학습, 개별화 교육 방향으로 환경변화를 크게 겪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미래에는 인간의 두뇌, 즉 한 사람이 저장할 수 있는 지식보다 수십억 배에 달하는 지식이 오픈소스로 무료 제공될 것이고 따라서 미래의 대학은 똑똑한 학생보다 인간 두뇌 용량의 수천, 수만 배에 달하는 지식을 밤새도록 찾아다니는 부지런한 학생들을 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또한 교육의 대부분이 무료, 즉 오픈소스로 진화하기 때문에 사교육 시장은 천지개벽이 일어나게 되고 교육 산업의 업종전환이나 수출 등의 모색을 서둘러야 한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미래교육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풍부한 사례를 제시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에게 조언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2020 미래교육보고서/박영숙 지음/경향미디어 펴냄/288쪽/1만2000원
: 《유엔미래보고서》 박영숙이 말하는 미래 교육 혁명!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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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24일 288쪽 | 432g | 145*210mm
ISBN-13 9788990991997
미래학자 박영숙, 이번엔 미래교육을 논하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는 먼저 한국에서 교육의 천지개벽이 일어날 것임을 미래석학들이 예측하고 있어 그에 대한 대안을 찾아 보기 위함이다. 우리나라는 유엔에 가입한 192개국중 출산율이 최하위로 1.15명이 채 안된다. 이미 우리나라 정부는 2015년이 되면 대학입학 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생 수 보다 많아진다고 발표했다. 논의의 출발점은 이러한 저자의 배경 인식에서 시작하였다.
이 책에서는 교육산업과 교육시스템이 어떻게 변하며, 다른 나라 들은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또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반 없어지는 미래사회 교육의 변화와 교육 개혁의 주동자인 소셜 네트워크나 대형포털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되는지 보여준다. 교육체계가 바뀌고 이를 급하게 따라가는 학생이나 부모, 교육 관계자들에게 조언자 역할을 함으로써 좀 더 경쟁력 있고 승리하는 미래인재로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사회가 충분히 예상될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 미래 예측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고 봐야한다. 변화는 이제 자연스러운 물결이다. 다군다나 나쁜 방향으로 움직이는 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조차,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2020년, 미래교육의 변화를 예측해야 경쟁력 있는 미래인재로 키울 수 있다
세계는 따라가기 힘들 만큼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새로운 발명과 혁신이 생활 곳곳에서 일어나고 사람들의 가치와 태도, 신념이 변하고 있으며, 점점 가속화되어 내일에 대한 준비를 어렵게 한다. 따라서 미래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 미래석학들은 미래교육 분야에 있어 2020년 교육의 천지개벽이 일어날 것임을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엔에 가입한 192개국 중 출산율이 최하위로 1.15명이 채 안 된다. 정부는 2015년이 되면 대학입학 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생 수보다 많아진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80배나 큰 호주보다 대학교 수가 열 배 이상 많고, 학원산업의 종주국이며, 공교육 예산보다 사교육비가 더 많은 나라임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처럼 교육에 투자한 사람은 많아지는데 교육은 대부분 무료, 즉 오픈소스로 진화하기 때문에 천지개벽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미래는 기회와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미래세대를 위한 현세대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한 이 시점에서, 유엔미래포럼 등 20여 개 국제기구의 한국대표이자《유엔미래보고서》의 저자인 박영숙은 한 발 앞서 미래교육의 변화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산업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가와 학원산업 간에 전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학생들에게 더 이상 지나간 정보인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가려 받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미래교육은 집단지성, 적시학습, 개별화 교육 방향으로 환경 변화를 크게 겪을 것임을 예측한다.
이 책에서는 미래사회의 분야별 트렌드를 통해 교육산업과 교육시스템이 어떻게 변하며, 다른 나라들은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들어 알려준다. 또한 현재와 달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반 없어지는 미래사회 교육의 전반적인 변화와 교육 개혁의 주동자인 소셜 네트워크나 대형 교육포털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마련해야 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 책은 교육체계가 바뀌고 이를 급하게 따라가는 학생이나 부모, 교육 관계자들에게 조언자 역할을 함으로써 좀 더 경쟁력 있고 승리하는 미래인재로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적시지식과 적시학습의 시대가 온다<...2020년, 미래교육의 변화를 예측해야 경쟁력 있는 미래인재로 키울 수 있다
세계는 따라가기 힘들 만큼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새로운 발명과 혁신이 생활 곳곳에서 일어나고 사람들의 가치와 태도, 신념이 변하고 있으며, 점점 가속화되어 내일에 대한 준비를 어렵게 한다. 따라서 미래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 미래석학들은 미래교육 분야에 있어 2020년 교육의 천지개벽이 일어날 것임을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엔에 가입한 192개국 중 출산율이 최하위로 1.15명이 채 안 된다. 정부는 2015년이 되면 대학입학 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생 수보다 많아진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80배나 큰 호주보다 대학교 수가 열 배 이상 많고, 학원산업의 종주국이며, 공교육 예산보다 사교육비가 더 많은 나라임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처럼 교육에 투자한 사람은 많아지는데 교육은 대부분 무료, 즉 오픈소스로 진화하기 때문에 천지개벽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미래는 기회와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미래세대를 위한 현세대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한 이 시점에서, 유엔미래포럼 등 20여 개 국제기구의 한국대표이자《유엔미래보고서》의 저자인 박영숙은 한 발 앞서 미래교육의 변화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산업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가와 학원산업 간에 전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학생들에게 더 이상 지나간 정보인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가려 받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미래교육은 집단지성, 적시학습, 개별화 교육 방향으로 환경 변화를 크게 겪을 것임을 예측한다.
이 책에서는 미래사회의 분야별 트렌드를 통해 교육산업과 교육시스템이 어떻게 변하며, 다른 나라들은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들어 알려준다. 또한 현재와 달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반 없어지는 미래사회 교육의 전반적인 변화와 교육 개혁의 주동자인 소셜 네트워크나 대형 교육포털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마련해야 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 책은 교육체계가 바뀌고 이를 급하게 따라가는 학생이나 부모, 교육 관계자들에게 조언자 역할을 함으로써 좀 더 경쟁력 있고 승리하는 미래인재로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적시지식과 적시학습의 시대가 온다 암기 학습은 2020년에는 그 중요성이 감소한다. 평생 학습을 위한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교육으로 인해 ‘적시지식’은 일상적인 것이 되었다고 유엔미래포럼 제롬 글렌이 2007년 3월 발표했다. 암기 학습의 교육목표 달성 실패, 개인화 학습에 대한 욕구, 인공 지능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진보, 모든 분야에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지식을 따라잡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이 적시학습뿐이라는 자각 등이 이 적시학습을 위한 집단지성의 대형 포털사이트의 실현을 촉진할 요소들이다. 인생은 너무도 복잡해서 알 필요가 있는 대상과 시점을 미리 아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적시학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집단지성이 필연적으로 실현될 수밖에 없다.
테프-사이버나우 시대가 열린다 1975년에 사람들은 2000년에 수천만 명이 컴퓨터를 활용해 무료로 1초 내에 엄청난 지식을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2000년에 25년 후 종합인간기계지능이 극적인 발전을 이루리라고 상상하지 못하고 있다. 개개인 맞춤형 신경영양공급, 유전공학기계, 지구촌 인지개발, 테프, 즉 텔레지구촌 피드백 프로토콜인 ‘사이버나우CyberNow’라는 인간신체 성능 향상용 옷과 안경이 개발되어 사회안정과 경제발전을 최고조로 이룩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한다.
싱귤래리티 사회가 도래한다 싱귤래리티 컴퓨터가 현실이 된다.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따라잡는 시기를 싱귤래리티라 한다. 인간 고유의 본성인 풍부한 표현과 다양한 사고의 뉘앙스를 갖춘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을 보유한 기계를 발명하는 사람과 회사는 엄청난 부자가 된다. 인공지능을 보유한 컴퓨터는 학습과 사고능력을 갖추고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나 복잡한 질병을 진단하는 등 어려운 임무를 수행한다. 벤처투자가이며 페이팔의 공동 창립자인 피터 틸은 “벤처투자가의 입장에서 볼 때 인공지능만이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경험에 중점을 둔 캠프교육장의 발전이 두드러진다 캠프교육장이 이미 존재하고 있으나 이 분야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측된다. 교육은 실제 체험하거나 느껴본 경험에 의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 일일 캠프에서 몇 주간 머무는 캠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캠프교육장은 어떤 특정한 과목을 중심으로 해 발전할 것이다. 어떤 캠프는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보다 학구적인 면에 치중하고, 어떤 캠프는 목공이나 자동차 수꺸와 같이 기능적인 면에 치중한다. 각각의 캠프는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전문가를 두어 능숙도를 확인해주는 시스템이 포함된 교과과정으로 배움의 경험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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