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보궐선거 113억 사상 최대 비용

서울/박지은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단위 선거구 선거 사상 최대 비용인 113억4700만원의 세금이 들어가는 것으로 집계돼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쓰일 선거관리비용으로 모두 113억4700만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선거비용은 후보들에게 지급되는 선거운동 보전비용, 투·개표 관리비용, 위법행위 예방 활동비용 등이다.

도내 도지사 보궐선거 비용은 유권자가 121만 여명인 점을 감안할 경우, 유권자 1인당 1만원씩 내고 지난해 6월 도지사 선거 이후 10개월여 만에 다시 치르는 셈이다.

이에 따라 재보선 선거비용을 원인 제공자인 해당 정치인에게 부담시키는 등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선거 과정에서 ‘혈세 낭비’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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