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왜곡에 빡친 역사강사 (1)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이 강의의 내용은 일점도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내가 가장 열 받았던 게 어떻게 시민이 군인에게 총을 들었냐 이것은 폭도라고 호도하는 일부 지각없는 인간들 때문이다.

당신의 형이나 누이가 아무 죄도 없이 거리에서 구경하고 있다가 계엄군에게 난자당하고 폭행당해서 죽어 가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하면서 "아이고 국가를 지키는 군인들 수고 많으시네" 하고 말 할 것인가?

그 때 시민들은 눈이 돌아 버렸다. 아무 것도 보이는 것이 없었다. 누군들 자기 목숨 중한 걸 모르겠는가?

 

나 죽어도 좋다. 불쌍한 향토 시민들이 이렇게 억울하게 죽어가는데 당할 순 없다.

하지만 우리가 맨손으로 싸울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총을 든 것 뿐이다.

며칠전까지 평온하던 광주에 곡성이 퍼지고 시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때의 그 무시무시한 난리를 그대들이 아는가? 세월이 흐른 뒤 광주에 가해지는 그 무식하고 무자비한 말의 폭탄은 그 당시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던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테러였다.

 

지금도 내가 이가 갈린다. 지만원의 말도 안되는 거짓선동과 그를 추종하는 기독교 장노라는 자가 "지만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축복"이라고 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분노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저 천벌받을 놈들........" 니기들이 당하지 않았다고 불쌍한 광주시민을 음해하고 조롱하는 악마같은 인간들이 이렇게 이 땅 위에 많구나..............

 

 

 

5·18왜곡에 빡친 역사강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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