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월호 참사 의혹 남아, 한 치 의문없게 수사하라"
21.04.23 17:22l최종 업데이트 21.04.23 17:2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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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현주 변호사에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와 유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상처와 한을 남긴 사건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16 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임명된 이현주 변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안전한 나라,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세월호 CC(폐쇄회로)TV 데이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수사하여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 특검에게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공익적 변호사 활동을 해왔을 뿐 아니라 행정 경험이 풍부해서 세월호참사 특검으로 적임자이기에 추천을 받자마자 바로 재가했다"라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수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현주 특검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특검은 법무법인 새날로 변호사로 사법연수원 22기 출신이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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