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TV]정의당 추혜선의원,정민우 시민연대 대표.시민단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 검찰 고발

이영진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18-07-09 1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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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최정우는 지난 10년 포스코 비리의 핵심 검찰은 신속한 수사로 포스코마피아의 포스코 사유화를 막아야 최정우 산토스와 EPC 매입 매각, 스위스 계좌로 검찰 수사 받아야 포스코 바로 세우기 시민연대(대표 정민우)는 오늘 포스코 회장 내정자 최정우를 배임, 횡령범죄 방조, 직무유기 등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합니다. 포스코의 비리 사건들 대부분에 최정우가 깊숙이 개입돼 있지만, 오늘은 우선 수사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사건들만 추려 고발합니다.


최정우는 지난 10년 포스코 비리의 공범이자 정준양-권오준 전 회장 시절 적폐의 핵심이었습니다. 또한 최정우는 MB 사람이며 최순실 사람이라는 것이 포스코 안팎의 평가입니다.


최정우는 이미 검찰에 고발된 산토스와 페이퍼컴퍼니인 EPC의 인수와 매각에 깊이 관여하고 주도했습니다. 포스코건설 기획재무실장으로 산토스와 EPC 매입을 검토했고, 포스코그룹의 감사실장으로 산토스와 EPC 고가 매입을 방조했으며, 포스코그룹의 가치경영센터장으로 산토스와 EPC의 분식회계를 시행하고 땡처리 매각을 주도했습니다. 만약 최정우가 이를 부인한다면, 그는 재무실장, 감사실장, 가치경영센터장이 해야 할 일을 방기했거나 무능력하다고 스스로 증명하는 것일 뿐입니다.

이외에 정준양-권오준의 수상한 해외 리튬 투자, 포스텍의 부산저축은행 500억원 투자는 물론 지난 토요일 시사저널이 독점 보도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의 스위스 계좌 등으로 곧 검찰의 수사를 받을 사람입니다. 국내 뿐 아니라 브라질 사정당국이 수사 중인 브라질제철소 건설에서의 역외자금 유출 등으로 해외에서도 수사를 받을 사람입니다.


지난 10년 포스코 그룹 전체에서 이뤄진 많은 비리들이 ‘기-승-전-최정우’로 귀결됩니다. 지난 10년 동안 최정우가 포스코그룹에서 차지한 지위와 역할이 이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최정우는 MB정부가 시작된 2008년 3월부터 MB패밀리의 자금 채널로 유명했던 포스코건설의 기획재무실장으로 2년간 재임하며(2008.3 ~ 2010. 2), 포스코건설 사장이었던 정준양(2008.11.18 ~ 2009.2.27)과 긴밀한 인연을 맺습니다.


정준양 회장 시절(2010.3~2014.2) 정준양 임기 2년차부터 임기 말까지 4년 동안 포스코 그룹의 감사실장, 즉 정도경영실장을 맡았습니다.


최정우는 포스코그룹의 감사이자 감사위원회 간사로서 포스코그룹이 자원외교, 대규모 해외공사 등 국내외에서 무분별한 투자를 진행하는 동안 이를 감시, 감독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법적으로 유죄로 판명된 온갖 포스코 범죄들을 은폐 또는 방조하며 상법상 감사의 의무를 위반했습니다.

권오준 회장 시절(2015.7~2018.2) 가치경영센터장, 즉 포스코 그룹의 구조본부장으로서 대표적으로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시가 5천억원)을 부영에 3천억 원에 매각해 최소 2천억 원의 손해를 포스코에 끼쳤습니다. 구조조정을 명분으로 권오준 시절 이뤄진 이해 불가한 거래들, 포스코그룹 전반에서 이뤄진 직원들 위주의 불공정 정리해고 등을 주도했습니다.

 
최정우는 지난 10년 포스코 비리들의 수사 대상자로 경영 부적격자입니다.
만약 위 비리들이 불법이 아니라면 최정우는 무능력자로 경영 부적격자입니다.
특히 최정우가 선출된 포스코의 승계 카운슬은 박근혜-최순실 때 만들어진 비선 적폐 조직입니다.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를 뽑는 중차대한 일은 상법에 따라 정관에 명시해 주주들의 정당한 승인을 받고 시행해야 합니다. 포스코마피아는 승계 카운슬을 이사회 규정으로 두는 꼼수를 부리며 주주를 속이고 언론을 속이고 국민을 기만했습니다.


포스코 바로 세우기 시민연대는 포스코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 남북 경협시대에 포스코가 담당해야 할 중대한 역할을 생각해, 검찰이 최정우·권오준·정준양 등 핵심 포스코마피아를 조속히 수사할 것을 촉구합니다.


오늘 포스코 바로 세우기 시민연대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베트남 비자금 44억원 조성 및 횡령의 방조와 법률위반, 전정도 성진지오텍 사장 662억원 횡령의 방조 배임 법률위반과 2011년 포스코 호주 철광산 로이힐 투자의 방조 배임 법률위반으로 최정우를 고발합니다. 특히 로이힐에는 최소 2천억원의 분식회계가 발생했고 이는 최정우가 CFO일 때 일어난 일입니다.

 
앞으로 포스코 바로 세우기 시민연대는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파장이 큰 비리들을 중심으로 최정우의 비리를 계속 고발할 것입니다.


포스코가 껍데기만 남도록 만든 최정우는 조속히 자진 사퇴하고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만이 최정우가 포스코에 끼친 해악에 대한 최소한의 사죄이고 포스코가 포피아의 손을 벗어나는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POSCO 바로세우기 시민연대”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한국석유공사노조, 바름정의경제연구소, 항일여성독립운동가협회 대외협력위원회, 문사랑 전국밴드, 평화통일 시민연대 外 시민단체와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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