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백종원 "농산물 생산·음식 판매자들에게 도움 되고파"
최종수정 2020.06.21 00:02기사입력 2020.06.21 00:02

 

'백파더' 백종원 "농산물 생산·음식 판매자들에게 도움 되고파" 

 

백종원, 양세형. 사진=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방송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요리 생방송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시작됐다. 그는 첫 생방송에서 요리 교육 프로그램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후에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가 방송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요리 초보, 일명 '요린이'들을 위해 백종원이 실시간 온라인 소통을 통해 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오늘 마흔여덟팀이 출석했다. 서울,대전, 대구, 부산, 양산, 창원, 제주 등 총 19개의 지역에서 참여했다"면서 "동두천의 18살 고등학생부터 팔순 어르신까지 모이셨다"며 실시간 소통에 참여한 요린이(요리+어린이로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사람)들을 소개했다.

 

이에 백종원은 "우리나라에 요린이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고 놀란 기색을 보였다.


그는 요리 교육프로그램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요리 강국', 혼자 남겨져도 내 밥은 내가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녹화 방송은 따라 하려고 하면 중단 시킨다. 이 프로그램을 하는 계기는 코로나19때문에 다들 힘드시다"면서 "집에서 음식도 하고 지방에 다니다보니까 농산물 생산하시는 분들이나 음식 판매 하시는 분들이 힘들어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같이 따라서 음식을 하고 재미를 느끼다 보면 뭐라도 하나 더 소비되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붐업이 되고 식재료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날 생방송을 진행하며 개그맨 양세형은 백종원에게 "(생방송 중에) 욕하기 없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욱하는 게 나가면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텐데 괜찮으시겠나"라고 입담을 과시했다.


백종원은 "제가 멘탈이 좋다"면서도 "사고 날 확률이 있으면 카메라가 확 돌아갈 것"이라고 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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