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드론' 국내에서 첫 선 보였다.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유인드론 '이항'과 '볼로콥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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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0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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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가 열린 상암문화광장 일원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상암문화광장 일원에서는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가 열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물 유인드론 '이항(Ehang)216'과 '볼로콥터(Volocoptor)', 그리고 우버의 4인 탑승용 비행기 우버 '엘리베이트(Elevate)' 모형도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동의 자유,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제컨퍼런스, 유인드론 전시 및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 자율주행 특별체험 행사로 자율주행 셔틀버스 체험, 주문형(On-Demand) 자율주행 모빌리티 체험, 자율주행 택배로봇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유인드론 이항216
▲유인드론 이항216의 내부 모습. 모니터 두개와 좌석 두개 뿐으로 너무 간단하다.

이항은 중국 최고의 자율주행비행체(AAV:Autonomous Aerial Vehicle) 테크놀러지 플랫폼 기업으로 모두가 이용하는 안전한 자율주행 친환경 항공 모빌리티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실물로는 첫 선을 보인 유인드론 이항216은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2인승 드론이다.

▲우버 엘리베이트(Elevate) eCRM-004
▲'점프 바이 우버(JUMP by Uber)'

우버의 우버 엘리베이트(Elevate) eCRM-004는 전기를 전원으로 사용하며 4명이 탑승할 수 있고 시속 200km로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다. 내년에 미국 LA, 달라스, 멜버른에서 시험비행 할 예정이며, 2023년 드론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탭 한번으로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도심내 항공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의 항공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버는 또 '점프 바이 우버(JUMP by Uber)'라는 퍼스널 모빌리티 브랜드의 공유 전기 자전거를 전시했다.

▲볼로콥터(VOLOCOPTOR)
▲볼로콥터 내부 모습. 전면 중앙에 모니터와 좌석 두개 뿐으로 너무 간단하다.

볼로콥터(VOLOCOPTOR)는 일명 도심의 에어 택시(Air Taxi)로 구역이 정해진 도심의 A지점에서 B지점으로 다른 교통편의 이용 요금에 경쟁력을 가지는 범위안에서 승객과 수화물의 운송을 사명으로 한다. 꼭대기에 18개의 날개가 달려 있으며, 2인승으로 배터리로 운행하며 30분 정도 비행이 가능하다.

▲5대의 물류 로봇 플랫폼 시연 모습

특히 상암문화광장에서는 스마트 시티의 핵심기술로 기존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선 자율주행기술 기반의 물류 이송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인 자율주행 택배로봇 시연을 언맨드솔루션(대표 문희창)과 홍익대에서 공동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택배운반 시연에는 언맨드솔루션의 모빌리티 플랫폼 ERP-42, ERP-44, ERP-TRACK(트랙)이 활용되었다. ERP-42는 전륜조향, 후륜구동 방식이며 도심주행에 적합하며, ERP-44는 4개의 독립된 모터를 통해 구동되며 도심이나 오프로드(Off-road)에 적합하다. ERP-TRACK(트랙)은 2개의 독립된 모터와 궤도를 통해 구동되며 트랙형으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다.


▲언맨드솔루션에서 새로 선보일 스마트 시티용 시큐리티(경비) 로봇 이미지

현장에서 만난 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는 "스마트 시티에는 모빌리티가 발전할 것이다. 서울시가 생각하는 모빌리티에는 교통도 있지만 물류도 있다"고 말하면서 "5대의 로봇이 작은 공간에서 한번에 테스트 된 적은 별로 없다. 우리 목표는 이러한 로봇을 10대까지 확장해서 동시에 실험하는 것이다. 이것이 잘 되면 상암에서 ERP-42를 기반으로 한 물류, 경비 로봇을 올해 말에 시험해 다양한 모빌리티를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언맨드솔루션의 또 다른 완전자율주행 플랫폼. 자율주행 셔틀 위더스(WITH:US)

이번 엑스포에서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mbc상암사옥-누리꿈스퀘어를 경유하는 5G+C-ITS로 융합된 자율주행 셔틀 버스 체험도 상암 일반도로에서 이루어져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가 성큼 다가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자율주행 택배로봇 시연 모습
▲ 자율주행 택배로봇 시연
▲ 자율주행 택배로봇 시연
▲ 자율주행 택배로봇 시연
▲ 자율주행 택배로봇 시연
▲자율주행 셔틀버스
▲대중교통 안면인식 단말기 체험 존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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