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네이버, 백덤블링 하는 ‘미니치타’ 로봇 공개...文 대통령도 ‘깜짝’

새 실내자율주행로봇 ‘어라운드C’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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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미니치타 로봇을 직접 들어보고 있다.
 

네이버가 백덤블링까지 하는 사족보행 로봇 ‘미니치타 로봇’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미니치타 로봇을 조종해보고 들어보기까지 해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네이버는 2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19’ 행사를 열었다.

이날 키노트 행사에 오른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미니치타 로봇을 직접 소개하며 로봇이 네 발을 이용해 앉고 걷고, 백 덤블링하는 동작을 시연해 보였다. 또 다리를 걸어 이를 피하는 동작도 선보였다.

 

석상옥 대표는 “미니치타 로봇은 MIT 김상배 교수 팀이 개발한 것으로 향후 여러 대를 양산해 전세계 AI 톱클래스 로보틱스 연구자들에게 배포해 함께 연구할 예정”이라면서 “내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ROS라는 가장 큰 규모의 로봇 국제 학회에서 MIT 미니치타 워크숍을 열어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데뷰 행사장을 찾아 AI기술의 중요성과 정부 정책 방향을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도 미니치타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행사장 밖에 마련된 시연장에서 직접 미니치타를 조종해보고, 들어보며 네이버랩스 로봇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이 밖에 네이버는 새로운 실내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C’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네이버랩스가 네이버랩스유럽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로봇으로, 사람과 친화적인 방향으로 디자인됐다.

석 대표는 “상황에 따른 가장 이상적인 로봇의 속도와 이동경로를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로봇답게 점과 선으로 눈을 표현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상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랩스 어라운드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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