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2 1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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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달리는 자율주행차…성큼 다가온 미래 교통

[앵커]

운전자 없이도 시내를 주행하는 자율주행 버스가 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이 버스를 타보는 기회가 마련됐는데요.

미래의 교통 인프라를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탑승문이 열리고, 시민들이 차례로 올라탑니다.

운전자없이 스스로 운행이 이뤄지는 자율주행 차량입니다.

5G를 기반으로 신호를 받고, 멀리 있는 장애물도 스스로 인식해 멈추는 똑똑한 시스템에 아이들은 감탄을 쏟아냅니다.

<현장음> “오오~”

도로 8개중 6개 차로를 통제한 채 서울 상암동에서 자율주행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7대의 자율주행 버스와 커넥트카가 월드컵북로를 달리며,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래 기술이라고만 생각했던 자율주행, 시민들도 직접 탑승하기 위해 긴 줄을 섰습니다.

<강지수ㆍ김병건 /서울 송파ㆍ서초구> “아직 발전이 안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행사가 있어서 과연 자율주행이 가능할까? 하는 기대감에 왔습니다.”

<김재우ㆍ노정신ㆍ김진유ㆍ김주혜 / 서울 상암동> “어렸을 때 과학상상 그림대회 이런거 할때 그리고 했는데, 이제 기술이 발달해서 현실이 되고 실제로 운행한다고 하니까 기대도 되고요. 마침 제가 어제 손을 다쳐서 운전하기 영 불편한데, 이런 차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에 더해 일상이 된 택배를 로봇과 차량이 대신하는 자율주행택배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한 곳에 전시됐습니다.

서울시는 세계 최초 ’5G 도심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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