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투병’ 이왕표 유서 공개...“나의 눈, 이동우에게 기증하고 싶다”
입력 : 2018-05-18 14:26 | 수정 : 2018-05-18 14:27
전 프로레슬링 선수 이왕표가 담도암 투병 중 작성한 유서가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전 프로레슬링 선수 이왕표(65)가 담도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날 이왕표는 KBS2 ‘여유만만’에 출연, 세번 수술 끝에 건강을 되찾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항암 식단 등 암을 이길 수 있었던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왕표가 투병시절 쓴 유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3개월 시한부라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고 미리 유서를 작성했다.
이왕표는 “수술 전 의사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며 “나도 죽을 각오까지 했다. 유서도 썼었다”면서 휴대폰 화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유서에는 “나 이왕표는 수술 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 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하고 싶다. 2013년 8월 14일 새벽 이왕표”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왕표가 유서에서 언급한 이동우(본명 김동우)는 그룹 틴틴파이브 멤버로, 지난 2010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왕표는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 소식을 들은 이동우는 제작진을 통해 “뜻은 정말 감사하지만,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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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왕표는 KBS2 ‘여유만만’에 출연, 세번 수술 끝에 건강을 되찾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항암 식단 등 암을 이길 수 있었던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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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13년 3개월 시한부라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고 미리 유서를 작성했다.
이왕표는 “수술 전 의사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며 “나도 죽을 각오까지 했다. 유서도 썼었다”면서 휴대폰 화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유서에는 “나 이왕표는 수술 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 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하고 싶다. 2013년 8월 14일 새벽 이왕표”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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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우 사진=SBS |
이와 관련 이왕표는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 소식을 들은 이동우는 제작진을 통해 “뜻은 정말 감사하지만,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en.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518500092&wlog_sub=svt_006#csidxd3e0e2cfdb628f59b46429242580c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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