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7조원대 진입... "모바일 거래도 급증"

  • 세종=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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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2 12:00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대를 훌쩍 넘어섰다. 통계청은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7조551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 전월(6조3957억원)보다는 18.1% 증가한 수치다. 이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4조7344억원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33.7% 증가한 수치다.

    전체 소매판매(36조4849억원)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20.7%로 전월(18.6%)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

    상품군별로 보면 소프트웨어는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지만, 가전·전자·통신기기(34.4%)와 음·식료품(34.4%) 등에서는 크게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3.6%로 가장 컸고, 의복(13.2%), 가전·전자·통신기기(12.3%), 음·식료품(11.8%) 등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아동·유아동품의 경우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이 76.6%에 달했고, 신발(75.9%), 음·식료품(75.3%) 등도 모바일 비중이 높은 품목이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0.9%, 전문몰 거래액은 24.8% 각각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전년 동월 대비 32.4% 증가했고,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4.1% 증가했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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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2/2018010201168.html#csidxe09df8eed4af0d888fc3e3af80a35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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