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막히면 하늘로 날아오르는 자동차 '화제'
에어버스, 드론이 돼 날아가는 모듈형 자동차 컨셉 발표
-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 입력 : 2017.03.08.13:46
- 수정 : 2017.03.08.13:46
땅에서 달리다가 차가 막히면 드론이 되어 하늘로 날아가는 자동차가 등장했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에어버스사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드론이 되어 날아가는 모듈형 자동차 컨셉을 공개했다(▶자세히 보기)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버스사가 땅에서 달리다가 하늘로 날아가는 자동차 컨셉을 발표했다. (사진=에어버스)](http://image.zdnet.co.kr/2017/03/08/jh7253_LRUIMhZBjFWGI.jpg)
에어버스사가 땅에서 달리다가 하늘로 날아가는 자동차 컨셉을 발표했다. (사진=에어버스)
이 모듈형 자동차는 에어버스와 디자인 업체 이탈디자인(Italdesign)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모듈식 기능을 채택해 땅 위에서 자동차로 주행할 수도 있고 공중으로 날아갈 수도 있다. 에어버스는 이 자동차를 도시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라고 밝혔다.
얼핏 보면,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디자인처럼 보인다. 자동차는 땅에서 달리하다가 캡슐처럼 보이는 차체가 바퀴가 달려있는 차대와 분리돼 하늘을 날게 된다.
![에어버스사가 공개한 팝업시스템 (사진=에어버스)](http://image.zdnet.co.kr/2017/03/08/jh7253_wtQdsxiO9M71z.jpg)
에어버스사가 공개한 팝업시스템 (사진=에어버스)
에어버스와 이탈디자인은 이 자동차를 ‘팝업 시스템’이라고 이름 지었다. 팝업시스템은 승객의 특성과 운행 경로 등을 고려해 최적의 주행 옵션을 정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 자동차는 승객이 모바일 앱으로 차량을 부르면 자동차가 달려가 승객을 태워 운행하는 주문형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자동차는 운행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타 운송수단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이 선호하는 운송수단을 정할 수도 있다. 에어버스는 팝업 시스템이 기존 하이퍼루프 시스템과도 연동해 지상 교통과 항공 교통을 함께 연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이 자동차의 구체적인 상용화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SF 영화에서 나오는 자동차를 머지 않은 미래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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