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 7000례 축하 기념행사

  • 기사입력 : 2016-08-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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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이 당뇨족부괴사 환자에 대한 고압산소치료 200명 7000례를 달성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23일 오후 1시 병원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족부괴사 환자 고압산소치료 200명 7000례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병원은 지난 2013년 10월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한 후 8월 현재까지 모두 1419명 2만5000례의 난치성 질환자(당뇨족부괴사·버거씨 등)를 치료했다. 이 중 해외 2명, 서울·경기도 38명, 강원도 10명, 충청도 28명, 전남 36명, 부산시 34명, 경남 54명 등 총 200명의 당뇨족부괴사 환자를 고압산소치료로 완치·퇴원시켰다.

     

    특히 지난해 11월 7차 해외의료봉사단이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당뇨족부괴사로 통증과 절단의 위기에 고통받고 있는 남녀 환자 2명을 초청해 무상으로 치료했다. 이들 환자는 지난 2월 3일 국내로 들어와 3월 17일까지 45일간 고압산소치료로 완쾌돼 귀국했다.

    또 국내 주둔 중인 미군 처치(잠수병), 캐나다인 아그네(여·잠수병), 미국인 윌리안(잠수병), 미국교포 김모(여·섬유성 근육통)·송모(버거씨병) 등 20여명의 환자를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완쾌시켰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승연 이사장은 “고통과 실의에 빠져 있는 난치성 질환자들에게 치료할 수 있는 정보를 주어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육체를 잃지 않고 지켜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재단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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