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기차 보급·산업기반 육성 수소경제사회 견인
2016-11-11 9면기사 편집 2016-11-11 05:49:01
대전일보 > 기획 > 종합
[충남, 국가 수소경제허브 도약 꿈꾼다] ④한국 수소경제 미래, 충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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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미래 수소경제사회를 이끌기 위한 대한민국의 중심부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8월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이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통과하면서 발판을 다졌다.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효과는 물론,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R&D 경쟁력 강화 등 관련 산업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수소연료전치자 보급 확대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예상된다. 수소경제의 미래를 이끌 충남의 장밋빛 청사진을 살펴봤다.
◇수소산업 육성 밑거름 다져=충남도는 지난 8월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예타 최종확정의 의미는 다양하다. △충남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첫 걸음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선점, 수출 경쟁력 확보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허브 구축 등 수소경제사회를 이끌 밑거름을 다졌다는 평이다.
도는 이번 예타 통과를 기점으로 2017년 정부예산 확보 및 구체적 사업계획 작성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충남의 미래를 이끌 성장동력산업으로서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각오다. 또한 수소차 부품기술개발·시험평가 지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충남의 수소경제사회로 전환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R&D과제는 2017년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를 통한 전국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기술개발지원·부품시험평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특히 꼼꼼한 준비를 위해 충남TP에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 전담팀'을 편성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를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충남도가 수소경제 최적지=충남도는 수소경제를 이끌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도는 2개 완성차 및 1062개 부품업체, IT·철강·화학 등 자동차 전후방산업, 자부연·생기연·자동차관련 13개 대학 등 자동차산업의 역량이 우수하다.
또한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생태계로선 국내 최적지의 명성을 지니고 있다. 충남의 자동차 제조는 전국 3위, 부생수소 생산 규모는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최단거리에 물류 중심인 당진항을 보유해 대중국 등 수출 여건이 양호하다. 충남을 축으로 전북, 경기, 현대차 남양연구소(화성 소재) 등과 클러스터화도 유리하다는 평이다.
특히 타 지역과 연계, 상생협력을 통한 국가 자동차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개발과제를 전국으로 공모함으로써 R&D 실효성을 제고하고, 충남에 구축할 산업기반을 통해 전국의 수소차 부품업체를 지원하고 상생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며, 국가 및 충남의 주력산업이다.
지난 2013년 전국 부가가치는 완성차 제조업 28조 원, 부품산업 25조 원이며, 충남의 부가가치는 완성차 제조업 3조 2000억 원, 부품산업 3조 8000억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미래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경쟁적으로 친환경차가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자동차업체의 수소차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나 비싼 차량가격, 수소충전망 미흡 등 문제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즉 글로벌 산업생태계의 선점이 필요하다는 것.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한 국가 역할과 지역간 차별화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국가는 기초·원천·선도기술 연구개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지역은 부품기술 고도화, 연구·평가장비 구축·지원, 부품시험평가를 추진한다.
◇수소경제 기대효과=충남도의 수소경제 사회가 구현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막대하다.
2030년까지 전후방 연관 효과는 생산유발 1558억 원, 부가가치는 661억 원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도 기대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달리는 공기정화기로 불린다. 수소연료전지차 1대는 경유차량 2대, 수소연료전지버스 1대는 경유차량 40-50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99.9%까지 정화한다. 수소연료전지차 1대가 1㎞를 달리면 미세먼지를 최대 20mg 정화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여겨진다. 차량에서 생산한 전기를 별도의 인버터를 통해 외부에서 활용이 가능(V2G, 차량 전력을 전기차 충전, 가전제품 등 외부 송전)하다.
충남도는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을 선점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하고, 부품성능향상 20%, 부품원가 절감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지원·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을 통해 중소·중견 부품업체의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부품업체 및 전·후방 연관산업이 수소차 부품산업으로 성장 지원한다. 충남이 수소차 부품을 개발·생산·상용화까지 지원 기반을 마련하면 친환경차 개발·보급, 미세먼지 대책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산업 육성의 생태계에 대한 입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예타 사업과 연계, 후속사업 등을 유치하고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산업 육성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충남도는 2017년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정부예산 58억 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차 예타사업에서 축소 또는 제외된 R&D 및 장비 등을 산업부와 협의해 후속사업으로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업추진을 위해 충남TP에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 전담팀'을 편성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 운영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에 수소차 부품 기술개발(R&D)과제 참여를 홍보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수소연료전지차는 차세대 무한 청정 에너지인 수소경제의 마중물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내포 신도시에서 운영중인 수소충전소 1개소는 하루 40대 충전 성능으로 전국 최대 규모, 준공 후 현재까지 23대의 수소차에 2600회 수소충전으로 가동률도 전국 최대치다.
도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차는 21세기 에너지 위기시대를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며, 수소사회는 에너지시스템이 탄소에서 수소로 전환됨은 물론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변화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소경제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강대묵 기자
※이 기사는 충남도 지역미디어발전위원회 지역언론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수소산업 육성 밑거름 다져=충남도는 지난 8월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예타 최종확정의 의미는 다양하다. △충남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첫 걸음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선점, 수출 경쟁력 확보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허브 구축 등 수소경제사회를 이끌 밑거름을 다졌다는 평이다.
도는 이번 예타 통과를 기점으로 2017년 정부예산 확보 및 구체적 사업계획 작성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충남의 미래를 이끌 성장동력산업으로서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각오다. 또한 수소차 부품기술개발·시험평가 지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충남의 수소경제사회로 전환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R&D과제는 2017년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를 통한 전국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기술개발지원·부품시험평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특히 꼼꼼한 준비를 위해 충남TP에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 전담팀'을 편성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를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충남도가 수소경제 최적지=충남도는 수소경제를 이끌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도는 2개 완성차 및 1062개 부품업체, IT·철강·화학 등 자동차 전후방산업, 자부연·생기연·자동차관련 13개 대학 등 자동차산업의 역량이 우수하다.
또한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생태계로선 국내 최적지의 명성을 지니고 있다. 충남의 자동차 제조는 전국 3위, 부생수소 생산 규모는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최단거리에 물류 중심인 당진항을 보유해 대중국 등 수출 여건이 양호하다. 충남을 축으로 전북, 경기, 현대차 남양연구소(화성 소재) 등과 클러스터화도 유리하다는 평이다.
특히 타 지역과 연계, 상생협력을 통한 국가 자동차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개발과제를 전국으로 공모함으로써 R&D 실효성을 제고하고, 충남에 구축할 산업기반을 통해 전국의 수소차 부품업체를 지원하고 상생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며, 국가 및 충남의 주력산업이다.
지난 2013년 전국 부가가치는 완성차 제조업 28조 원, 부품산업 25조 원이며, 충남의 부가가치는 완성차 제조업 3조 2000억 원, 부품산업 3조 8000억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미래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경쟁적으로 친환경차가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자동차업체의 수소차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나 비싼 차량가격, 수소충전망 미흡 등 문제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즉 글로벌 산업생태계의 선점이 필요하다는 것.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한 국가 역할과 지역간 차별화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국가는 기초·원천·선도기술 연구개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지역은 부품기술 고도화, 연구·평가장비 구축·지원, 부품시험평가를 추진한다.
◇수소경제 기대효과=충남도의 수소경제 사회가 구현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막대하다.
2030년까지 전후방 연관 효과는 생산유발 1558억 원, 부가가치는 661억 원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도 기대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달리는 공기정화기로 불린다. 수소연료전지차 1대는 경유차량 2대, 수소연료전지버스 1대는 경유차량 40-50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99.9%까지 정화한다. 수소연료전지차 1대가 1㎞를 달리면 미세먼지를 최대 20mg 정화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여겨진다. 차량에서 생산한 전기를 별도의 인버터를 통해 외부에서 활용이 가능(V2G, 차량 전력을 전기차 충전, 가전제품 등 외부 송전)하다.
충남도는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을 선점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하고, 부품성능향상 20%, 부품원가 절감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지원·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을 통해 중소·중견 부품업체의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부품업체 및 전·후방 연관산업이 수소차 부품산업으로 성장 지원한다. 충남이 수소차 부품을 개발·생산·상용화까지 지원 기반을 마련하면 친환경차 개발·보급, 미세먼지 대책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산업 육성의 생태계에 대한 입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예타 사업과 연계, 후속사업 등을 유치하고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산업 육성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충남도는 2017년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정부예산 58억 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차 예타사업에서 축소 또는 제외된 R&D 및 장비 등을 산업부와 협의해 후속사업으로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업추진을 위해 충남TP에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 전담팀'을 편성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 운영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에 수소차 부품 기술개발(R&D)과제 참여를 홍보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수소연료전지차는 차세대 무한 청정 에너지인 수소경제의 마중물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내포 신도시에서 운영중인 수소충전소 1개소는 하루 40대 충전 성능으로 전국 최대 규모, 준공 후 현재까지 23대의 수소차에 2600회 수소충전으로 가동률도 전국 최대치다.
도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차는 21세기 에너지 위기시대를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며, 수소사회는 에너지시스템이 탄소에서 수소로 전환됨은 물론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변화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소경제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강대묵 기자
※이 기사는 충남도 지역미디어발전위원회 지역언론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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