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차 600km 주행시대 연다
고 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셀 시제품 선보여
- 조재환 기자
- 입력 : 2016.01.11.11:35
- 수정 : 2016.01.12.08:48
삼성SDI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11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고 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셀 프로토타입, 전기차용 초슬림 배터리 팩, 저전압 시스템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삼성SDI가 선보인 고 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셀 프로토타입은 전기차의 최대 주행 거리를 600km까지 가능케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서 샘플로 제시 중인 500km급 셀보다 에너지 밀도와 주행 거리를 최대 30%까지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미국 디트로이트 북미국제오토쇼에 참가해 고 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셀 프로토타입 등을 선보였다.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오는 2020년 600km까지 주행 가능한 배터리 셀을 양산할 방침이다. 양산이 완료되면 평균 300km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최대 주행 가능거리가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함께 선보인 전기차용 초슬림 배터리 팩은 기존 전기차용 팩보다 최대 30% 줄인 컴팩트 타입 배터리로 대량 생산과 원가 절감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전압 시스템 솔루션은 일반 자동차의 납축 배터리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하거나 덧붙여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에 큰 강점을 보인다.
삼성SDI는 업계 최고의 셀 및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해 완공한 중국 시안공장과 SDIBS와의 시너지 등을 통해 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 에너지밀도 배터리 셀, 컴팩트 배터리 팩 등의 풀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사양과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여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보인 고 에너지밀도 배터리 셀을 비롯, 초슬림 배터리 팩과 LVS 솔루션 등을 통해 북미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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