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충전하면 700㎞ 주행… ‘괴물 연비’수소차 나온다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혼다 5인승 수소차 '올 뉴 FCV' 등 최초 공개
노재웅 기자 ripbird@dt.co.kr | 입력: 2015-10-28 15:44
'All New FCV' 사진=연합뉴스 |
세계 5대 자동차 전시회의 하나로 꼽히는 제44회 2015 도쿄모터쇼가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일본 도쿄도 고토구의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는 'Your heart will race'를 주제로, 미국과 한국을 제외한 완성차 30개사, 상용차 5개사, 모터사이클 9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친환경·미래형 차들을 출품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디젤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눈속임 사태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가 대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먼저 토요타는 이번 모터쇼에서 올해 말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출시할 예정인 신형 4세대 프리우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4세대 프리우스는 연비가 ℓ당 40㎞(일본 기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운전 지원 시스템인 ITS 커넥트와 하모(Ha:mo)도 출품한다. ITS 커넥트는 자동차에 탑재한 센서에서는 파악하지 못하는 정보를 인프라와 자동차, 자동차와 자동차(차대차)의 쌍방향 통신으로 운전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이다. 하모는 이동의 자유, 지역 활성화, 환경 부하 경감 등의 실현을 도모하기 위한 교통 시스템이다. 토요타는 이번 도쿄 모터쇼에서 도쿄 도심부에서 파크 24 사이에서 하모를 활용한 셰어링 서비스의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관광지에서의 하모 사용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혼다는 핵심 모델인 5인승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올 뉴 FCV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을 비롯해 총 45종의 모델을 선보인다. 신형 FCV 콘셉트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98㎞를 달릴 수 있고 충전시간은 3분이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174마력의 힘을 낸다. 혼다는 FCV 콘셉트를 내년 3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할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차세대 자율주행 콘셉트카 EMIRAI3 xDAS와 전기차 콘셉트카 미쓰비시 ex 콘셉트 등을 출품한다. ex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배터리의 대용량·고성능화, 모터의 소형·고출력화를 실현했다. 차체 중량도 가볍게 해서 1번의 충전으로 400㎞ 주행할 수 있다. 닛산은 전기차 신형 리프를 선보인다. 한번 충전으로 구형보다 25% 늘어난 280㎞를 주행할 수 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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