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확인법

어느 파티장에서 한 부인이 잠간 넘어졌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이 ‘구급차를 부를까요?’라고 했지만

그 부인은 ‘구두가 새것이라서 잠간 휘청거렸을 뿐입니다.’라고 하며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여럿이 그 부인의 옷에서 흙을 털어주었고

음식도 새것으로 다시 한 접시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날 저녁 부인은 그런대로 파티를 즐기고 귀가했습니다.

 

나중에 알려진 일이지만

그날 밤 남편이 집에 돌아와 혼절한 부인을 병원에 데려갔다고 합니다.

그날 밤 그 부인은 사망했습니다.

사인은 ‘뇌졸중’

 

파티장에서 부인은 '뇌졸중'을 당했던 것이었습니다.

만일 그때 누가 ‘뇌졸중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기만 했어도

아마 그 부인은 지금 살아 있었을 것입니다.

 

                                   

 

‘뇌졸중’은 그림과 같이 뇌의 혈액이 응고하여 혈관이 막히게 되는 질환으로, 사망하거나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가 되고 마는 ‘순환기성 질환’입니다. 그러나 또한 '뇌졸중'은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를 하게 되면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http://kico2925.blog.me/10091533337

 

따라서 문제는 '뇌졸중'이 발병하면 즉시 증세를 인지하고 진단해서 3시간 이내에 치료를 하는 일이지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다음과 같은 간단한 ‘뇌졸중 확인법’(일명 ‘STR법’)으로 무지로 인한 피해는

줄일 있을 것입니다.

 

 

(1) 웃게 해보십시오. (Smile - S)

 

     웃을 때 부자연스럽거나 얼굴근육이 뭉쳐 있는지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2) 말을 하게 해보십시오. (Talk - T)

 

     가령 오늘 날씨가 어떤지 말해 보게 해보세요. 제대로 완전한 문장으로 답하는지를 주목해야 합니다.

 

(3) 두 팔을 올려 보게 해보십시오. (Raise - R)

 

     올리지 못하거나 올리더라도 두 팔이 같이 곧게 올리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위의 3가지 가운데 한 가지라고 하지 못한다면,

즉시 구급차를 부르세요. 그리고 구급요원에게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요.

 

여기에 또 하나,

심장내과의사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뇌졸중'의 새로운 징조는 의심환자의 '혀'를 내밀게 해보는 것입니다.

만약 혀를 내 밀었는데 혀가 꼬부라져있거나, 아니면 이쪽 또는 저쪽으로 굽었다든가하면

이는 '뇌졸중의 또 다른 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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