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두껍고(厚) 속 검은(黑) 자가 승리한다! 중국 오천년 역사가 말하는 성공처세의 비밀, 후흑(厚黑). 낯 두꺼운 유비, 속이 검은 조조, 낯 두껍고 속 검은 사마씨, 후흑에 능치 못해 패배한 항우, 후흑에 달통해 한 왕조를 창업한 유방 등 역사의 모든 영웅들은 면후심흑(面厚心黑, 두꺼운 얼굴과 검은 마음)의 소유자였다. 이 책은 ‘중국의 마키아벨리즘’이라고 평가받는 후흑학의 원리와 그 실천 방안을 수많은 역사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산시山西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산시 신저우忻州사범학원 정치역사학과 강사로 활동하며, 산시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중국문화사와 중국사회사로서 고전 속에 담긴 자기계발의 원리를 오랫동안 연구한 끝에 ≪후흑≫을 쓰게 됐다. 그 밖의 저서로는 ≪한품삼국閒品三國≫, ≪중국 역사 속의 간계와 속임수≫, ≪개국황제의 대모략≫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한 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쉽게 쓰는 나의 중국어일기장≫이 있고, 옮긴 책으로 ≪저우언라이 평전≫, ≪디테일의 힘≫, ≪결과형 인재가 되라≫, ≪에도일본≫, ≪인생의 레몬차≫, ≪황제배후의 여인≫ 외 다수가 있다.
회사에서 직원들을 위한 단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자. 중요한 것은 저렴하면서도 즐거운 곳이라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담당자는 태국을 선택했다. 태국의 장점은 무엇인가? ‘쓰리원 플러스’에서 우선 ‘쓰리’에 해당되는 세 가지를 찾아보자.
1. 영웅호걸의 성공처세학, 후흑 삼국지의 유비. 우리는 그를 인자하고 품성이 너그러운 사람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것은 유비의 본모습이 아니다. 유비처럼 얼굴 두꺼운 사람은 없다. 그는 전쟁에 지고 돌아올 때마다 목 놓아 애달피 울어 동정을 얻어냈고, 군대를 기르겠다는 명분으로 형주땅을 빌리고도 되돌려주지 않았다. 철저한 이미지 관리를 통해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인자한 사람으로 여기게 만든 그는 진정한 처세의 달인이었다. ‘난세의 간웅(奸雄)’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오히려 기뻐한 조조는 속마음이 칠흑같이 시커먼 인물이었다. 그는 은인들을 최대한 이용하고 상황이 바뀌면 가차없이 배반했으며 임기응변의 대가였다. “내가 남에게 버림을 받느니 차라리 내가 남을 먼저 버리겠다”는 조조의 발언은 그의 사람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처럼 시대의 영웅들, 책략가들의 처세의 기본은 함부로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감추는 것, 즉 후흑이었다. 후흑의 후(厚)는 후안(厚顔), 즉 ‘얼굴이 두껍다’는 뜻이고, 흑(黑)은 심흑(心黑), 즉 ‘마음이 검다’는 뜻이다. 비단 유비와 조조뿐만 아니라 역사 속의 영웅호걸들의 성공비결을 살펴보면, 처세의 기본원리는 언제나 후흑이었다. 함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철저히 속마음을 숨기는 것이야말로 역사 속 승자들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인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중국 오천년 역사가 말하는 영웅들의 성공처세학인 후흑의 다양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그 원리와 실천 방안을 밝혀주고 있는 책이다. 유비, 조조를 비롯한 제갈량, 항우, 유방 등 수많은 영웅들이 난세를 헤쳐가며 실제로 어떻게 후흑의 원리를 적용했는지를 보여주어, 무한 경쟁 시대인 오늘날에도 최고의 성공처세 원리인 후흑에 대한 탁월한 실천 비결을 제시해놓은 책이다. 2. 처세학을 뛰어넘은 난세의 통치학, 후흑 후흑이란 용어는 청나라 말의 중국 지식인 리쭝우(李宗吾, 1879~1944)가 창안한 후흑학(厚黑學)에서 나온 말이다. 청조의 멸망과 신중국 탄생 사이의 대혼란기를 살았던 리쭝우는 수천 년 중국 통치술의 정수를 꿰뚫는 화두로 후흑의 원리를 제시했다. 그는 “큰일을 이루려는 사람은 그 얼굴이 성벽만큼이나 두꺼워야 하고, 그 마음은 숯만큼이나 검어야 한다. 역사 속의 영웅호걸들이 성공한 비결은 면후심흑(面厚心黑), 즉 두꺼운 얼굴과 검은 속마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후흑이 단순히 ‘뻔뻔함’과 ‘음흉함’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리쭝우의 후흑학을 그저 ‘뻔뻔함과 음흉함을 토대로 한 처세학’ 정도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후흑학은 단순히 ‘처세학’이 아니라 ‘난세를 평정하는 통치학’이었다. 이 책 역시 진정한 후흑의 원리를 바탕으로 얄팍한 처세적 기교가 아닌 진정한 성공에 이르는 행동철학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자기 이익을 위해 닥치는 대로 표리부동한 행동이나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취하라는 것이 후흑이 아니다. 자신을 낮추고, 욕심을 버리고, 관대하고, 항상 긴장하며, 남을 존중하는 것이 후흑의 진정한 원리이자 실천 철학임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후흑학을 ‘중국판 마키아벨리즘’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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