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개]세상에 없던 SUV, 테슬라 모델 X[5]

조회 8878 | 오토트리뷴 | 2015.10.02 13:26
해상도에 맞는 최적화된 이미지 보려면?포토뷰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테슬라가 지난 29일, 테슬라 최초의 SUV이자 세상에 없던 개념의 새로운 SUV인 ‘모델 X’를 공개했다.
 
테슬라 모델 X는 공기역학적인 외관 디자인과 좁은 주차공간에서도 여유롭게 승하차를 할 수 있는 팔콘 윙도어를 적용했다. 또한 스포츠카를 압도하는 강력한 가속성능 확보하면서도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사진  

매끈하고도 라인과 팔콘 윙도어가 돋보이는 외관
외관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SUV보다는 BMW GT나 기아 카렌스 같은 MPV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또 각도에 따라서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BMW X6처럼 쿠페형 SUV과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공기역학적인 설계 때문이다.
 
  자동차 사진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들과 달라서 전면에 거대한 그릴을 만들 필요가 없는데다, 공기역학을 극대화 하기 위해 모든 디자인은 매끄럽게 처리했다. 그래서 전면부의 후드 끝부터 앞좌석 윈도우, 후면까지 흐르는 라인은 매우 간결하고 부드럽다.
 
  자동차 사진  

후면에서는 시속 70km에서부터 펼쳐지는 가변식 스포일러가 인상적이다. 이 스포일러는 아우디 A7이나 3시리즈 GT 등에서도 적용되기는 했지만, SUV 중에서 가변식 스포일러가 적용된 것은 모델 X가 처음이다. 이 스포일러는 동급 SUV대비 공기역학을 20% 이상 개선시켜주고, 고속에서의 안정성을 최적화 해주는 기능을 한다.
 
  자동차 사진  

모델 X는 독특하게도 팔콘 윙도어를 사용했다. 스포츠카도 아닌 SUV에서는 매우 독특하고도 새로운 방식의 도어를 채택한 것이다. 이 도어는 디자인 적으로도 멋스러울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이 좁은 곳에서도 30cm의 공간만 있으면 쉽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자동차 사진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하는 실용적인 구조
실내의 디자인은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다. 센터페시아에는 테슬라의 다른 모델들과 같이 17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준비된다. 그러나 전면유리는 세단과 달리 매우 크고 넓게 제작돼 우주선을 탄듯한 넓고 큰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뒷좌석에도 파노라마 썬루프를 통해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
  
좌석은 2+3+2 구조의 7인승과 2+2+2 구조의 6인승 두 가지, 실내 색상은 화이트, 탄, 블랙 등 세 가지를 제공한다. 시트는 모두 독립적인 구조를 채택해 어떤 좌석에서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시켜준다.
 
  자동차 사진  
 
수퍼카 잡는 폭발적인 가속성능
모델 X는 고성능 P90D, 일반 90D 버전으로 구성된다. P90D는 전륜 259마력, 후륜 503마력의 모터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96km(60마일)까지 3.8초 만에 도달하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3.2초까지 단축시킬 수도 있다. 일반 모델인 90D도 전,후륜 각각 259마력의 출력으로 시속 96km까지 4.8초 내에 주파해 일반적인 SUV보다는 훨씬 빠른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두 차량모두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되며 주행가능 거리는 410km 내외다.
 
  자동차 사진  

빈틈 없는 안전사양
동급 최고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전방에 카메라와 레이더를 탑재하고, 360도 음파 탐지기 센서를 탑재해 주행 및 도로 상황을 스캔한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 X에 대해 8년 동안 배터리와 구동장치에 대해 주행거리 제한 없이 무한으로 보증을 실시하며, 내년 하반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bbongs142@ <오토트리뷴, www.AutoTribune.co.kr>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