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성분 '씨놀' 주성분 항염증크림 출시

천연성분 '씨놀' 주성분 항염증크림 출시

KT&G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 '플렉솔' ,염증 및 통증 해소효과

이종운 기자 | news@yakup.co.kr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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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18 05:19     최종수정 2011-07-18 10:02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는 감태에서 추출한 '씨놀'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국소용 항염증 크림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있다.

KT&G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은 최근 씨놀을 주성분으로 한 항염증 및 항통증에 효과적인 크림 '플렉솔'을 제품화 해 약국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는 갈조류의 치유메커니즘을 활성화하는 천연 항염성분인 씨놀을 크림형태로 개발하여 관절염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받았으며 부작용이 없어 신규 시장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피부를 통한 흡수력이 우수하고 염증과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나, 향후 외용의약품으로의 개발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한다. 

 

제주테크노파크(JTP) 김기옥 박사는 "이번에 새로 개발된 크림제품 플렉솔의 핵심성분인 '씨놀'은 갈조류에서 자가치유메커니즘을 활성화시키는 천연 항염증 물질로서, 기존 의약품의 소염진통제와 크게 구분이 되는 새로운 개념의 물질"이라고 밝혔다.  

 

김박사는 천연 성분을 사용해 부작용이 없고, 크림처럼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생활 통증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어 신규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놀(디벤조-p-디옥신 유도체) 성분은 피부 흡수력이 우수하고 염증 개선 효과가 뛰어나, 관절염 치료용 조성물로 국내특허를 받았다.

 

학계는 이 성분으로 외용제의 형태로 만성 통증 질환의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획기적인 천연의약품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았던 관절염 치료제가 최근 들어 심혈관 계통에 심각한 부작용으로 문제가 된 바 있어, 이 천연물 제품에 거는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플렉솔'은 18일부터 KT&G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이 병원, 약국을 통해 시판에 나선다.  제품의 특징은 천연소재의 크림으로 부작용이 없고 휴대와 사용이 간편할 뿐 만 아니라, 자극적인 냄새가 없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만성질환 질병 1순위인 관절염은 유병율이 31.5%로 환자수는 총 300여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40세 이상, 만성질환자의 건강한 삶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를 분석한 결과, 골관절염  유병군의 삶의 질이  가장 저하된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문의: 제주테크노파크(JTP) 김기옥 박사(011-698-3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