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BBC 사진 8시 55분의 진실, 해양경찰청장은 해명하시오 [29]
진모 (wls****)
[세월호] BBC 사진 8시 55분의 진실, 해양경찰청장은 해명하시오!
아래 사진은 BBC 에서 보도한 침몰중인 세월호 사진입니다.
http://www.bbc.com/news/world-asia-27092751
그런데 세월호 침몰 시각이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각과 최소한 1시간의 차이가 납니다.
우리가 최초 사고 발생시각으로 알고 있는 시각은 8시 55분입니다. 그러나 BBC보도에 의하면 그 시각 세월호는 완전히 전복되기 일보직전입니다.
BBC에서 표기한 8시 55분, 이 시각이 사실일까요?
사진이 작아서 분간이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BBC 8시 55분의 장면은 해경경비정 123단정(고무보트)이 헬기에서 투하한 구명벌에 구조된 승객들을 태우고 끌고 가고 있는 장면입니다.(선수 부근)
그런데
BBC가 8시 55분이라고 보도한 장면과 똑같은 장면을 이미 보신바가 있는데요,
중앙일보가 보도한 위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둘라에이스호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진의 메타정보에는 9시 55분으로 시간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진의 메타정보는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9시 55분, 이 시간 이후로 10시 7분 어업지도선이 등장하기 전까지 더 이상 세월호에서 뛰어내리는 승객들은 없었으며 당연히 해경경비정 123정이 승객들을 구조하는 장면도 공개된 것이 없었습니다.
단지 보시다시피 느긋하게 세월호를 쳐다보는 있는 사진속의 저 자가 있을 뿐이었지요.
그런데 10시 7분 어업지도선이 등장하고 나서 10시 17분 세월호가 완전히 90도로 전복되기까지 그 일촉즉발의 순간, 단 10여분만에 어업지도선과 어선들이 90여 인명을 구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500여 승객의 구조를 위해 달랑 해경경비정 1대, 단정 1정, 헬기 3대, 행정선 1대 밖에 투입 안 한 해양경찰청,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의 직무유기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는 “살려주세요”라는 구조요청을 받았으면서도 거의 두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었던 해양경찰청,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에게 물어야 맞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위의 사진에 9시 55분이라고 기록되어 있던 메타정보가 거짓이고 BBC가 보도한 시각이 진실이라면 저 자들의 기만행위는 더욱 용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래는 여러번 봐 오셨던 <특집 KBS12뉴스> 캡처 화면입니다.
<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 작업 중>
그런데 기사 입력시간도 4월 16일 08시 46분
기사 수정시간도 4월 16일 08시 46분.
그런데 더욱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이 기사에 이미 선장과 선원들을 탈출시키는 장면의 사진이 보도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언론과 방송을 통해 세월호의 최초 사고 발생시각을 8시 48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KBS의 위의 사진 보도는 8시 46분에 이미 선장과 선원들을 탈출시킨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고 발생시각 이전에 이미 선장과 선원들은 탈출해 버린 것이고 사고 발생 시각 이전에 해경은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는 말이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위의 기사는 나중에 기사 입력시간과 수정시간이 모두 수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제 저장해 둔 세월호 관련 사진들을 보다가 더욱 중요한 기사 캡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어느 님이 아고라에 올려주셨을텐데 죄송스럽게도 메모를 못 해 두었습니다만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NewDaily 조광형 기자의 4월 16일자 10시 31분 기사입니다.
가운데 TV조선의 캡처 화면은 자주 보셨을 것입니다.
왼쪽 상단에 이렇게 쓰여 있지요.
뉴스특보
인천발 제주행.. 오늘 새벽 조난신고
세월호가 새벽 일찍부터 조난신고를 했었다는 사실도 중요합니다만
그런데 기사에는 더욱 중요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진도 여객선 침몰] “바다로 뛰어내려!” 방송 나오자..
“바다로 뛰어 내리세요!”
16일 오전 8시 30분께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6125톤)’에서
다급한 안내 방송이 나왔다.
침몰하던 세월호에서는 “바다로 뛰어 내리세요!” 라는 안내 방송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시각이 오전 8시 30분께라고 합니다.
오전 8시 30분.
이 기사 또한 사고 발생 시각 이전에 승객들에게 뛰어내리라고 방송했다는 얼토당토 않은 거짓 기사일까요?
그런데 저는 어제 또 다른 중요한 기사(사진)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아래 주소의 한경기사인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5&aid=0003070037
아래는 위 주소의 한국경제 기사,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은 암초 아닌 무리한 변침을 캡처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사의 사진에는 특히 중요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데 사진 속의 세월호 침몰시각이 오전9시께로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링크된 위 주소로 들어가시면 위 사진을 크게 보실 수가 있는데요,
제가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에는
3) 오전 7시 40분께 배가 왼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지기 시작(승선원증언)
4) 오전9시께 침몰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사 본문에는 역시
<선박자동식별장치(AIS)의 항적 분석에 따르면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는 16일 아침 8시48분37초에 갑자기 서남쪽으로 급하게 우회전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자신들이 작성해 놓은 항적그림 속의 시각과 기사 본문과의 시각이 서로 상이합니다.
왜 그런지는 한국경제에 안 물어봐도 짐작할 수 있지요.
방송과 언론들이 세월호 사고 시각을 8시 48분으로 입을 맞추기로 한 후 기사 본문의 시각은 모두 수정을 했지만 이전에 만들어놓은 그림파일 속의 시각은 미처 수정을 못하고 잊어버린 탓인 것입니다.
그러나 한경닷컴 뉴스팀이 대답을 한 번 해 보시지요.
오늘(6월 11일) 까지도 세월호 항적 그림속의 세월호 침몰시각이 오전9시께인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세월호의 침몰시각은 오전 9시께가 진실인가요? 아니면 오전 10시쯤이 진실인가요?
아니면 둘 다 거짓인가요?
어쨌거나 둘 중의 하나는 거짓입니다.
그러나 오전 9시께침몰이라는 기록은 맨 위의 BBC의 기록과 일치합니다.
8시 46분, 구조 작업 중이라는 KBS 보도,
8시 30분, “바다로 뛰어 내리세요!” 라는 방송이 있었다는 NewDaily 기사.
그리고 9시께 침몰했다고 세월호 항적자료를 작성해놓은 한국경제.
이 모두가 위의 침몰하는 8시 55분의 사진, BBC의 보도 시각과 일치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세월호는 9시쯤에 완전히 전복, 침몰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많은 것입니다.
그리고 또 많은 분들이 7시 30분으로 알고 계시는 세월호의 아침 식사시간은
오전 6시 30분이 그 시작 시각이었습니다.
(이 사진 올려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느 분이 증언하시기를 한창 배식이 이루어지던 때 “쾅”하면서 기울었다고 하셨었지요.
“배식”이란 글자 그대로 식사를 나누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배식이란 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도 아니고 식사를 마쳤다도 아닌 인제 막 식사를 위해서 줄을 서 계신 상태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적합할 것입니다.
그 상태에서 “쾅”하면서 기울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세월호의 최초 사고 발생시각은 6시 40분경이 될 것입니다.
식사하려고 줄 서 있는데 갑자기 “쾅”하면서 배가 기울고 집기들이 우루루 굴러다니고 하는 난리가 났다면 누군들 가만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승객들은 “구조요청” 전화를 했을 것이고 승객들 중에는 방송사에 제보하는 분도 계셨을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1박2인님께서 올려주시는 각 신문, 방송사의 <세월호 침수> 최초 기사입력시간 7시 02분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7시 20분경 제가 TV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배 구조요청>이라는
속보를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방송과 언론은 현재 세월호 최초 사고 발생시각을 8시 48분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만약 실제 사고 발생시각이 6시 40분이었다면 무려 2시간이 넘는 차이가 있습니다.
<8시 52분 최초로 신고를 받고 9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했으나 배가 급격히 침몰하는 중이라 구조에 손을 쓸 수가 없었다> 라는 경우와
<6시 40분(또는 7시 40분) 최초로 신고를 받았으나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8시 30분경(또는 9시 30분경)이었다>
라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경우에 더 분노하시겠습니까?
두 번째 경우에 누가 진짜 “살인마”가 되는 것일까요?
대한민국 해경이 침몰하는 여객선의 승객들을 일부러 늦게 구조하러 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도된 자료들은 시각이 서로 맞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침몰중인 여객선의 500여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달랑 해경경비정 1대, 고무단정 1정, 헬기 3대, 행정선 1대 밖에 출동시키지 않은 해경과 정부가 무언가 숨기고 있지 않은가 하는 의혹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해경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최초 사고 발생시각을 다시 정확히 규명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해양경찰청장은 위의 두 가지에 대해 먼저 해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소규모의 구조 인력만을 투입한 경위와 이유
둘째, 최초 사고 발생시각과 침몰 시각입니다.
그런데 또 세월호 사건에서는 “전원 구조”라는 대단히 의심스러운 허위보도가 있었지요.
9시경, 다급히 구조의 손길이 필요할 때 누군가 일부러 <전원 구조>라는 허위 사실을 퍼트려서 구조의 손길을 차단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게 하는 그 <전원 구조>라는 허위보도 말입니다.
그 <전원 구조>라는 허위사실은 몇 시에 보도되었던 것일까요?
저는 세월호 진상규명의 길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 사건에서는 사고를 겪고 생존해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생존하신 분들은 이미 여러차례 사실을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과 동떨어진 내용들이 방송되었던 경우가 더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계속해서 진실을 알려주시는 것,
최소한 최초 사고 발생시각을 정확히 알려주시는 것,
이것이 <세월호 진상 규명>의 첫걸음이자 바른 걸음이고 모든 것을 밝힐 수 있는
관건이라고 봅니다.
생존자님들께 부탁 말씀드립니다.
최초 사고 발생시각을 다시 한 번 정확히 알려주십시오.
“사고나서 거의 한시간 반정도 되는 시간동안 배 한척도 구하러
오지 않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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