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국내 `해외 직구족` 급증

올 상반기 일본·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해외 직구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배송 대행 전문업체 몰테일(대표 김기록)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일본 배송대행 건수는 약 2만건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배송대행 건수는 같은 기간 약 6배 늘었다. 몰테일 측은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한 엔저 현상과 평균 1주일 내외의 빠른 배송기간을 일본 직구족 증가의 요인으로 꼽았다.

구글·크롬257 등 웹 브라우저에 자동 번역 기능이 탑재되면서 언어 장벽이 낮아진 것도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은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구매 후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록 몰테일 대표는 “일본·중국 등 해외 국가 상품 구매에 대한 어려움이 감소하면서 타오바오나·라쿠텐 등 해외 오픈마켓으로 쇼핑 영역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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