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제주에 '복합테마파크' 조성한다
도, 19일 비축토지 개발사업자 후보자 심의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조성' 사업 선정
2013년 03월 20일 (수)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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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조감도.
-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비축토지 개발사업 후보자 공모사업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개발사업 후보자로 (주)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대표 강성민)에서 신청한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조성'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주)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는 이랜드그룹 계열의 자회사로, 애월읍 어음리 39만2431㎡의 부지에 2022년까지 총 5074억원을 투자하여 K-POP 타운, 탐라문화스트리트, 컬쳐스트리트, 컨벤션센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도특별자치도가 비축토지 활용을 위해 지난해 개발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지난 12월 20일부터 2월 20일까지 개발사업 후보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2개 업체에서 신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들 사업에 대한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경영, 회계, 환경, 도시, 경관, 법조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14명의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개발계획, 사업추진능력, 운영계획, 지역발전 지원계획 등 4개분야 28개 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심사에서는 국·공유지 환매기간과 연계해서 5년이내에 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또한 직접개발을 원칙으로 조성부지 분양은 절대불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애월읍 소길리 비축토지 개발사업을 신청한 제주관광공사의 경우에는 직접 개발보다 투자유치를 통한 간접투자가 많다는 심의결과에 따라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그동안 토지공급 정책이 개발사업자 중심으로 추진됐다면, 이번에 추진한 비축토지 활용 개발사업 후보자 선정 전국 공모사업은 도가 주관이 돼 도민 아이디어를 활용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발사업시행 승인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계획기간에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개발사업에서 제외된 애월읍 소길리 비축토지는 활용방안을 별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투자유치과 투자정책담당 710-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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