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그리고 IT이야기] 전자도서관에서 공짜로 이북 빌려보세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종이책에 익숙해져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자책’은 낯선 존재였습니다. 출판사 측에서도 왠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자책을 출판한다는 것이 썩 달가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이용자가 늘어나고, 이북 리더기까지 대중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점차 전자책(이하 이북)의 수요도 많아지고 이에 따라 종이책과 동시에 출간하는 이북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자 그리고 IT이야기] ④ 전자 도서관에서 공짜 이북 보는 법
책을 따로 챙겨야 하는 종이책에 비해 모바일 기기만 있다면 어디서나 책을 볼 수 있고, 종이책에 비해 비약적으로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점이 이북의 큰 장점입니다.
스마트폰이 전 국민에게 보급되면서, 최근에는 이북의 ‘구입’뿐만 아니라 ‘대여’의 개념도 생겨났습니다. 대여 가능한 책의 규모는 저마다 다르지만, 이북을 대여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도 꽤 많이 생겼습니다.
“전자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다면 이북을 구입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종이책을 대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자책도 한정된 수량으로 일정 기간만 대여가 되기 때문에 책은 도서관에 있고 잠깐 빌려 보는 개념은 동일합니다.
‘전자도서관’이 일반 도서관과 다른 점이 있다면 책을 대출하기 위해서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다만 전자도서관에 따라 혹은 개인이 소속되어 있는 단체나 지역에 따라 대출이 가능한 도서관의 제한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출판되는 것은 아니므로 책을 빌리는 데도 한계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종이책 대비 상대적으로 크게 저렴하지는 않은(약 60~70% 선) 전자책을 무료로 빌려볼 수 있고, 필요한 자료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은 ‘전자도서관’의 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자도서관 이용방법은 기존의 오프라인 도서관 제도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라면 ‘재학중인 학교의 전자도서관’을 사용할 수 있고, 소속된 회사에서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거나, 거주지에서 전자도서관을 운영하는 경우도 가입 후 전자책 대여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강북구 구민이라면 ‘강북 문화정보센터’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자체적으로 전자도서관 어플을 제공하는 곳도 있고, <교보문고 전자도서관>나 <메키아>처럼 전자책 서비스를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전자도서관을 지원하고 있는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어플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어플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New 버전에는 아직 도서관이 다 업데이트되어 있지 않으니 구버전을 받으세요!!)
전자 도서관 이용법? 어렵지 않아요~~~
‘도서관’ 메뉴를 눌러서, 해당하는 도서관을 검색합니다. 다니는 학교, 회사, 지역의 도서관 등을 검색합니다. 만약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잘 모르시겠다면 링크(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library/libraryMain.ink)를 눌러서 목록을 확인해 보세요.
도서관을 검색해서 원하는 도서관 이름을 누르면, 즐겨찾기에 등록이 되므로 매번 검색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지역도서관에 가입되어 있다면, 바로 로그인하실 수 있고요. 만약 가입되어 있지 않으시다면 해당 도서관 웹사이트에서 가입 후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도서관에 따라서 오프라인 멤버에게만 공개되는 곳도 있습니다. 이미 다니고 있는 도서관이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 바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만 진행하셨다면 이제 원하는 책이 있는지 검색해서 간단하게 ‘대출’ 버튼만 누르면 바로 이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결제를 해야 하는 온라인 서점이나 이북어플보다도 단계가 줄어들어, 더 간단한 느낌입니다. 일단 가입만 해두면 24시간, 365일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으니 직접 가서 대출하고 반납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는 멀리 여행을 못가는 대신 여행기를 많이 읽는 편인데요. 최근에 출간된 ‘낯선 도시에 취하다’라는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기를 대출할 수 있네요!! 와우~ 대출가능 권수와 예약건수를 확인할 수 있으니 바로 대출할 수 없는 책은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대출을 받으면 바로 Library에 다운로드 됩니다. 다 읽으셨다면 바로 ‘반납하기’를 눌러 다른 분들도 대여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가입 후에는 아주 쉽게 무료로 ‘이북’을 볼 수 있고, 반납일이 정해져 있으니 책을 읽어야 겠다는 동기부여도 잘 됩니다.
요즘은 책을 보려면 종이책을 사볼 수도 있고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이북을 구입할 수 있고 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해 볼 수도 있고 선택의 폭을 넓어졌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무엇보다도 전자도서관의 이북 대여는 무료이기 때문에 ‘도서구입비’를 대폭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도서관에 따라서 아동 및 유아도서도 꽤 있으니, 게임보다 전자책 빌려보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참고로 제가 이용하는 강북문화센터는 아동도서가 300권 정도, 서초전자도서관에는 유아도서가 900여 권, 아동도서가 2400여 권입니다.)
실제로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자도서관 어플 설치해 보시고, 읽을 만한 책이 있는지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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