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시속 480km’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 과연 가능한가?
  • 2021.07.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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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tpack Aviation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 과연 가능할까?”미국 ‘제트팩 항공’(Jetpack Aviation)은 최근 자사의 플라잉 바이크 ‘스피더(Speeder)’ 첫 비행 시험을 마쳤다고 밝혔다.제트팩 항공은 올해 초부터 5개월간 첫 시제품의 비행 시험을 진행했다. 이륙과 상승, 호버링(공중 부양), 좌우 회전, 저속 이동 등 기술 점검을 마쳤다.
       
      ‘스피더’ 예상 이미지[Jetpack Aviation 제공]
       
      [Jetpack Aviation 영상 캡처]
      고도 1만5000피트(약 4500m)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최대 1200파운드(약 544㎏)의 추력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가격은 당초 보고된 38만 달러(약 4억3700만 원)보다 늘어날 전망이라고 데이비드 메이맨(David Mayman) 제트팩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밝혔다.스피더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프레임과 추진 장치가 접목될 예정이다. 메이맨 CEO는 “가령 300마일을 비행할 수 있기를 원하는 미 해병대가 사용을 원할 경우, 15~17피트의 큰 날개가 필요할 것”이라 부연했다.다만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안전성은 물론 미국 규제 기관이 해당 비행체를 교통수단으로 인정하고 운항을 허가할 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dingdong@heraldcorp.com
    • 제트팩 항공은 배낭모형의 추진체를 등에 착용하고 하늘을 날 수 있는 제트백을 개발해 유명해진 회사다. 앞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초기 투자자인 벤처 투자가 팀 드레이퍼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 스피더에 제트 연료나 경유, 등유를 사용할 수 있지만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탄소제로 연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트팩 항공 측은 스피더는 동승자 또는 짐을 실을 수 있어 레저용뿐만 아니라 소방·구조 작업이나 의료 지원 등 특수 임무에도 활용 가능할 전망이라 설명했다.
    • 기술적으로 사람 몸무게에 해당하는 화물을 싣고도 최대 시속 480㎞ 이상의 속도가 가능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다만 실제 판매 모델은 탑승자의 안전을 감안해 최고 시속 240㎞로 제한할 것으로 전해졌다.
    • 스피더는 제트터빈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승 수직이착륙(VTOL) 비행체다. 하늘을 달리는 오토바이인 셈이다.
    • 미국의 ‘제트팩 항공’(Jetpack Aviation)이 시속 480km로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의 첫 비행시험을 마쳤다고 밝혔다. 업체는 시중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상용화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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