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위한 ‘AI 눈’ 마이아이 2.0 국내 공개

  Google 번역번역에서 제공

올캠 마이아이 2.0, 어떤 안경에든 부착할 수 있다

이스라엘 올캠 테크놀로지스(OrCam Technologies)가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보조기기 ‘OrCam MyEye 2.0(이하 마이아이 2.0)’를 제15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공개했다.

마이아이 2.0은 AI+OCR(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시각 장애인이 더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기능은 △글자 읽기 △얼굴 인식 △물체 및 바코드 인식 △지폐와 색상 인식 등이다. 기기의 카메라가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인터넷이나 휴대폰과 연결하지 않기 때문에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무게가 22.5g에 불과해 어떤 안경에도 탈부착할 수 있다.

마이아이 2.0은 시각장애인이 사물에 인쇄된 글자, 스크린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얼굴 인식 기능과 자주 쓰는 물건 이미지를 저장 기능을 통해 빠른 구분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48개 나라에서 25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 판매 제품은 한글과 영어를 인식하며, 모든 메뉴와 안내는 한국어로 이뤄진다.

올캠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김수범 대표는 “미국과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마이아이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은 정부가 첨단 보조공학기기 구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국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한국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며, 7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에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