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AI 결합한 신형 드론 하늘 난다…내년 269억 투자
5G·AI 결합한 신형 드론 하늘 난다…내년 269억 투자
정부가 내년부터 5G(5세대 이동통신)를 이용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비가시권 영역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드론(무인기) 운영 기술을 개발한다. 또 육·해·공 모두 적용 가능한 무인이동체 통합운용·실증 등 혁신적 무인이동체 기술개발을 새롭게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무인이동체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투자하는 총 예산은 269억원으로 올해 대비 94% 증가한 규모다. 특히, 이중 197억원은 신규사업으로 추진돼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5G를 활용한 신서비스 모델 창출을 중점 지원한다.
이번 시행계획에 따르면 우선 육·해·공 무인이동체에 직접 적용 가능한 공통부품기술을 개발한다.
또 다수의 무인이동체간 자율협력할 수 있는 통합운용체계를 구현하는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2020~2026년, 총 1703억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육·해·공 무인이동체 전반에 공통으로 적용·활용이 가능한 △탐지인식 △통신 △자율지능 △동력원 이동 △인간-이동체 협력기술 △시스템 통합 등 6대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신규로 지원한다.
아울러 △육·해·공 자율협력형 무인이동체 △육·공분리합체형 배송용 무인이동체 △무인수상선·수중자율이동 복합체계 등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과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드론 서비스 모델 창출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450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5G를 활용해 실시간 획득한 임무데이터를 인공지능학습으로 분석하고,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이를 실증하는 한편, 관련 규제도 선도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드론운용사, 이동통신사, AI 전문기업, 관련 공공연구기관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기존의 드론 운용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점검, 정밀농업 지원 등의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위한 비가시권·군집비행 등 드론 운용 핵심기술개발·실증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밀통합 항법기술 개발 및 실증, 무인비행체 간 직접 정보교환 단말장치 개발, 보안기술 및 불법행위 억제 기술 개발 등에 30억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을 안정적·전문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단’을 운영해 연구단 간의 기술교류, 성과연계, 통합기술워크숍, 산업실태조사 등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고성능 무인이동체 핵심기술확보, 5G활용 선도적 드론 서비스 모델 창출, 공공조달 연계를 통한 초기시장 창출 등 정책·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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