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혁신 기술: 바벨-피쉬 이어폰
![](http://techm.kr/data/editor/1803/thumb-1981902326_1521790679.26991_1000x563.jpg)
[테크M 독점제휴=MIT테크놀로지리뷰] 구글의 픽셀버드는 아직 투박하지만 언젠가는 실시간 통역이 가능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혁신성 여러 언어에 대한 준-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며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왜 중요한가 세계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지만 언어는 여전히 장벽으로 작동하고 있다.
- 주요 회사들 구글 / 바이두
- 실용화 시기 지금
고전 SF소설인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는 귀에 밀어 넣기만 하면 모든 언어를 즉시 통역해주는 물고기인 바벨피쉬가 나온다. 구글은 그 중간단계 제품인 픽셀버드를 159달러에 내놓았다. 픽셀버드와 구글의 픽셀 스마트폰, 그리고 구글 번역앱은 실시간 통역을 사실상 가능하게 해준다.
한 사람은 이어폰을 끼고 다른 사람에게 폰을 건넨다. 이어폰을 끼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언어로 말하면 - 영어가 기본이다 . 구글 번역앱은 이를 상대방의 언어로 번역해 스마트폰을 통해 말한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이가 답하면, 이 답은 역시 번역돼 이어폰을 통해 들려진다.
구글 번역은 이미 대화기능을 지원하며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두 사용자의 언어를 자동 판단해 번역해준다. 그러나 주위 소음 때문에 사용자의 말을 정확하게 듣지 못하며, 언제 말이 끝났고 이를 번역하면 되는지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다.
픽셀버드는 착용자가 자신이 말을 하는 동안 이어폰에 손을 대고 있게 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한다. 두 사람은 각각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이용함으로써 스마트폰을 주고 받는 불편함 없이 서로 눈을 마주보며 대화할 수 있다.
픽셀버드 디자인은 수준 이하이다. 이어폰은 바보 같고 귀에 잘 맞지 않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잘 연결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런 하드웨어 문제는 개선될 것이다. 픽셀버드는 서로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이 실시간에 가까운 지적대화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물론 물고기는 필요하지 않다.
<본 기사는 테크M 제60호(2018년 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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