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드론시대 연다'...울산항에서 일단 시작
'해상 드론시대 연다'...울산항에서 일단 시작

동영상시청 도움말

Posted : 2019-03-27 21:35
앵커

항만에서 선박에 물품을 배달할 때는 주로 자그마한 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울산항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선박에 물품을 배달하는 '드론 운송시대'를 연다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생필품과 구급약 5kg을 탑재한 드론이 다른 부두에 정박한 선박으로 날아갑니다.

정확히 날아간 드론은 물건을 전달하고, 곧바로 출발지로 돌아옵니다.

[이일우 / 드론개발회사 대표 : 주문받아서 드론에 장착하고 드론이 직접 배에 배달하고 원위치로 돌아오는 시스템입니다.]

드론이 2km 거리를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3분 남짓.

배를 통해 운송했다면 30분 넘게 걸릴 일입니다.

자동으로 이·착륙하고, 물품 전달 과정을 관제 시스템에서 운영하는데, 울산시의 드론 운송체계 시스템 구축사업에 따라 개발됐습니다.

울산시는 물류 드론 외에도 세관 또는 해양 감시 드론도 개발을 추진합니다.

산업용 드론 사업은 드론 자체 제조는 물론 소재와 배터리 등의 새로운 산업 창출도 기대됩니다.

[송병기 /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 일반산업과 산업 외의 영역까지 확대해 시장 창출용 드론 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공간적 한계를 극복해가며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드론 산업.

울산에서는 항만을 중심으로 한 드론 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https://www.ytn.co.kr/_ln/0115_201903272135505065?utm_source=dable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