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카드사, 슈퍼 통합 QR 앱 만든다
롯데·신한·비씨·삼성·현대·KB국민카드 등 6개 카드사가 QR페이 조기 확산을 위해 '슈퍼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한다. 6개 카드사 QR채널 허브다.
카드사 독자로 QR결제 앱을 운용하는 방식을 탈피해 카드사별 QR연동과 정산이 가능한 통합 월렛(지갑)을 만들게 된다. 각 카드사가 주는 리워드나 포인트 혜택 등도 셰어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
고객은 카드사별 페이 앱을 별도로 깔지 않고 단일 통합 앱만 내려받아 6개 카드사 모든 QR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6개 카드사가 QR페이 업무 위탁 허브를 통합 앱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며, 앱 운영은 나이스정보통신이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
과거 16개 은행과 카카오가 만든 전자지갑 뱅크월렛카카오와 비슷한 구조다.
앞서 롯데와 신한, 비씨 3사가 공동으로 QR페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후 삼성과 현대, KB국민카드도 통합 QR진영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롯데카드 진영은 시루정보와 운영 위탁 계약을, KB국민카드 진영은 나이스정보통신과 위탁계약을 추진해 균열조짐을 보였다.
카드사 간 QR연동을 위해서는 중간에 정산 운용사를 하나로 통일하는게 필수지만, 카드사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갈등으로 비화되는 조짐이 있었다.
예를 들어 롯데카드 가맹점에서 신한카드와 비씨카드 QR결제가 이뤄지려면 하위 밴사인 시루정보가 통합 운영하는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 신한, 비씨가 시루정보를 통해 가맹점 계약을 별도로 맺어야 하고, 모든 정산 프로세스를 통일해야 한다. 후발로 들어온 국민카드 등도 앞선 카드사와 연동, 정산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결제정산을 담당하는 밴사를 통해 모든 결제가 이뤄진다. 하지만 나이스정보통신과 계약을 맺은 카드 3사의 경우, 또 한번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시루정보와 나이스정보통신간 카드 정보를 공유하고, 가맹점 공유를 위한 인프라를 추가로 만들어야 했다.
이에 카드사 최고경영자까지 나서 조속한 통합운영을 지시했고, 롯데카드 주도로 6개 카드사가 개별 위탁운영 형태로 QR페이를 운영하지 않고 통합 앱을 만들어 범용성을 극대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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