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 글로벌 인재전쟁 > 1부 - 혁신가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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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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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는 한 사람의 혁신 인재로부터 시작된다.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혁신 인재의 요건은 무엇일까?

EBS 다큐프라임 < 글로벌 인재전쟁 >은  총 5회에 걸쳐서 방송된다.  
이제 국내에서 경쟁하는 '우물 안 개구리'는 통하지 않는 열린 세상이다. 우리나라 청년들도 눈을 해외로 돌려서 세계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서 취업문을 확장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은 지금 현실에 당면한 과제이기도 하지만 곧 다가올 미래 사회를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

제 1부 '혁신가의 세상'을 시청하면서 현재 미국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의 물결을 느껴보기로 한다.
본 방송을 시청하지 않은 분들이 다시보기하려면 아래를 클릭하길.


세계 경제 포럼(다보스 포럼)에서 클라우드 슈밥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을 예고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지금까지 지속되어 왔던 인간의 삶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바뀔 대전환의 시대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 사회의 모습은 어떨까?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에 따라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로봇이 결합된 사회의 모습을 띨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사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열거해 본다면?

사람과 사물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연결사회!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스스로 학습하고 결정하는 지능형 로봇들의 대거 등장!
운전자를 대신하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운행!
가상현실인 인터넷과 현실 세계의 결합을 촉진!
마침내 사람과 도시, 지구를 하나로 연결!

지금 전 세계는 급속도로 확산되어 가는 무수한 네트워크망에 의해 하나로 연결되어 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세상을 바꾸는 신기술로는 아래의 요소들이 결합되어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것이다.

사물 인터넷
3D 프린팅
로봇공학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은 단순한 기술 혁명이 아니라 대전환기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혁신인재 혁명이다.

만약 마틴 쿠퍼가 세계 최초 휴대폰을 발명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만약 칼 벤츠가 세계 최초 가솔린 자동차 엔진을 발명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앞서 벤츠나 쿠퍼와 같은 인재들이 과거에 세상의 변화를 주도했다면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주도할 인재의 조건은 무엇일까?


중국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민주주의, 시장 경제를 앞세워서 세계적인 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고수하고 있다. 그런 미국에는 풍부하고 탁월한 인재들이 많다. 전 세계 최고 인재들을 불러 들이고 그들이 꿈의 놀이터라고 하는 미국에서 혁신 인재들이 어떻게 육성되고 있는지를 살펴 보자. 미국 혁신 인재 양성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미국 혁신 인재 양성의 포인트 1. 융합형 혁신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STEAM 교육 중이다.

그렇다면 STEAM이란 무엇인가?

Science(과학)
Technology (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matices(수학)

위의 5개 분야가 융합되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또한 학교에서 코딩 교육을 중시한다. 정규 교육과정에 프로그래밍을 위한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

투빗서커스는 전형적인 일터의 분위기가 아니다.
사장을 비롯한 거기에 모인 직원들은 그야말로 괴짜라고 불린다.
괴짜들이 모여서 창의적이고 특이한 것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미국 혁신 인재 양성의 포인트 2. 대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봇들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은 일본과 더불어 로봇 대국으로 불린다. 
세계 로봇 시장은 해가 갈수록 성장 추세에 있다.

카네기멜런 대학교 로봇 연구소는 로봇 산업의 메카이다.
로봇은 종합 학문이다. 따라서 융합형 인재가 요구된다. 한 가지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
6개의 다리를 가진 로봇이 그 관절을 활용해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어떤 지형에서든 이동 및 접근이 가능하다.

로봇 다리들을 각각 어떻게 움직여야 자유로울까?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로봇의 몸은 딱딱한 금속이 아니라 사람의 관절처럼 유연하게 움직인다.

안전하고 인간친화적인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
끊임없는 호기심이 여러 가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내었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미디어랩은 상상력의 천국, 창의 인재의 보고이다.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 로봇을 연구, 로봇은 인간의 감정을 읽고 거기에 맞춰서 반응한다.

로봇이 인간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미국 혁신 인재 양성의 포인트 3. 오바마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들이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오바마 정부에서 경제의 새로운 엔진을 제조업이라 보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내놓았다.
메이커 운동은 소량 맞춤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의미한다. 
메이커 문화를 앞서 언급한 스팀 교육과 접목시켜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 

세계 메이커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메이커 각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뽐내는 전시장인 동시에 오픈 소소를 공유하는 장이기도 하다.
매년 참가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 메이커페어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해서 놀이하듯 그들이 만든 로봇을 작동시키고 있다.
어른들은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찾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테크샵은 아이디어가 있는 누구나 이 곳에 와서 같이 작업을 한다.

미국의 메이커 교육은
학생 스스로 문제를 찾고,
변화를 주도하는 능력을 갖춘
혁신가를 키우자는 것이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찰리는 이런 인재에 가깝다. 어릴 적부터 로켓에 빠져 있던 찰리는 11살부터 로켓의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장치를 만들어냈다. 그의 어머니는 찰리의 선택을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기업에서도 정부의 정책에 협조적이다.
구글은 구글 사이언스페어를 개최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과학경시대회이다.

메이크 스쿨은 개인이 만든 교육기관이다.
정규 교육과정이 빠른 사회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 2년 과정의 교육기관이 생겨났다.
전직 엔지니어들이 최첨단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다.
뭔가 창조하는 것에 열정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 있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간다.
창립자인 제레미도 학생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대학에서는 이론을 모두 배우지만 그것으로 무언가를 만들 기회가 없다.

미국 혁신 인재 양성 포인트 4. 기업가 정신을 강조한다. 이것은 창업으로 이어진다.

오바마 정부의 주도하에 미국은 세계 기업가정신 지수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은 창업을 장려하는 대회를 개최한다.
비록 창업한 뒤 실패할지라도 실패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운다.

미국 경제학자 조지프 슙페터는 기업가,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그의 이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 인재상에 부합된다.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일단 창업할 것을 권장한다.
물론 그 아이디어가 성공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회사를 창업한다고 해서 곧바로 성공을 보장해 주진 않는다.
하지만 비록 실패했다 할지라도 그 회사들이 밑거름이 되어서 나중에 성공적인 사업으로 나아가게 한다. 

싱귤레러티 대학은 대학의 정규 교육과정은 아니다. 하지만 미래의 교육이 어떨지를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서 준비된 인력을 양성하는 10주 과정의 대학원 프로그램이다.
첨단 산업 전문가가 수업을 진행하며,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을 통해 인류가 당면한 과제의 해법을 찾고자 한다.

위워크는 창업의 성공적 사례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위워크는 공유 경제를 기반으로 한 사무실 임대기업으로 미국 상위 50위 안에 든다.
전통적인 부동산 임대사업을 협업 공간, 거대한 인적 네트워크로 구축된 플랫폼, 성공적인 창업 기업으로 바꾸어 놓았다. 

혁신가로 손꼽히는 인물들 마크 주커버그, 스티브 잡스, 엘론 머스크 그들이야말로 초강대국 미국의 저력이다.

혁신가는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끊임없이 도전한다. 이런 혁신가를 키워내는 것은 정부의 정책, 학교교육, 대학연구소, 기업의 의지가 한데 모아질 때 가능해진다. 미국은 우리에게 혁신가의 세상이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지금까지 <글로벌 인재전쟁> 1부 - 혁신가의 세상 편을 살펴보았다. 여러분의 소감은 어떠한가?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멀지 않았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를 인지하고 거기에 맞는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내야 하지 않을까? 

혁신 인재의 양성은 혁신가 개인의 의지와 실천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미국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정부의 정책, 학교교육, 대학연구소, 기업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혁신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야할 것이다.
그것만이 장차 도래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를 주도할 것인가? 혹은 그 변화를 따라갈 것인가?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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